SK하이닉스서 유독화학물질 추정 액체 접촉…2명 병원 이송

김영희 2026. 6. 10.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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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SK하이닉스. 충북도 제공

10일 오후 3시 58분쯤 청주 SK하이닉스 4캠퍼스에서 장비 운반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수산화테트라메틸암모늄(TMAH)으로 추정되는 액체에 노출됐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만 이송 당시 별다른 이상 증세는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TMAH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 과정에서 실리콘 웨이퍼 세정과 현상 공정 등에 쓰이는 강알칼리성 화학물질이다. 피부나 눈, 호흡기 등에 닿을 경우 중대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단순 피부 접촉만으로도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유독 물질로 분류된다.

관계 당국은 작업자들이 옮기던 장비에서 TMAH가 새어 나왔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장 대응에 나섰다. 다만 1차 성분 측정에서는 독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장비 세척 뒤 완전히 건조되지 않은 상태에서 운반이 이뤄지면서 남아 있던 TMAH 성분이 물기와 함께 떨어졌을 가능성 등을 놓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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