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금 앱 된 X...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청소년 이용불가’
박지민 기자 2026. 6. 10. 18:36

소셜 미디어 X(옛 트위터) 앱의 연령 등급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청소년 이용 불가’로 변경됐다.
최근 구글의 앱 장터인 플레이스토어의 X 앱 연령 등급 항목에는 ‘19세 미만 이용 불가’를 뜻하는 숫자 19와 ‘청소년 이용 불가’라고 적혔다. ‘극심한 폭력’이라는 문구도 표기됐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연령 등급은 앱 개발자가 제출한 설문지를 토대로 국제연령등급연합(IARC)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결정된다. 선정성과 폭력 등 요소가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국내 앱은 만 3세, 7세, 12세, 16세, 19세 이상으로 분류되는데, X 앱의 연령 등급은 직전 만 16세에서 만 19세 이상으로 바뀌었다.
X 앱 다운로드 연령 등급이 상향된 것은 한국뿐만 아니다. 독일, 일본 등에서도 만 18세 이상으로 등급이 바뀌었고, 미국에서는 성인 등급인 만 17세 이상으로 변경됐다. IARC의 등급을 따르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정책상 전 세계에 동일하게 적용된 것이다.
최근 국제적으로 X를 통해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콘텐츠가 유통된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연령 등급이 재조정됐다는 분석이다. X는 올해 인공지능(AI) 챗봇 ‘그록’이 만든 AI 성착취 콘텐츠가 다수 공유되면서 국제적인 비판을 받았다. 각국 규제 기관도 조사에 나섰다.
한편 연령 기준을 자체적으로 산정하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X의 연령 등급은 ‘15세 이상 이용 가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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