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통령 수감 서울구치소 그 방 최초공개!” 새까만 ‘재연맨’까지…법무부 루머 대응
‘윤석열 前대통령 방 3개 쓰고 수발받아’ 소문에
성인 男 1명 겨우 누울 독방·잠금장치 구조 보여
재연 담당이 철문 틈으로 식판 받아 앉는 모습도
“세상 떠들썩하게 만든 누구도 철문 안 예외없다”
지난달 정치권 유튜브발 尹 특혜설에 민감 반응
![[법무부 유튜브 ‘법무부TV’ 영상 갈무리]](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dt/20260610181604377vdbw.png)
12·3 위헌 비상계엄 내란 혐의로 1심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서 방 3개를 혼자 사용하고 있다’는 소문을 법무부가 직접 반박하겠다며 독거실 내부 영상을 공개했다.
법무부는 10일 “전직 대통령이 수감 중이라는 서울구치소의 그 방, 최초 공개!”라는 제목으로 공식 유튜브 채널 ‘법TV’에 2분 15초 분량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은 “전직 대통령이 방을 세 개 쓴다는 루머…사실일까?”라는 화두를 던지며 시작해,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운용되는 독거실의 내부를 현장 직원이 직접 보여주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공개된 구치소 독거실은 카드 키로 철문을 열어야 들어갈 수 있다. 내부는 화장실 포함 6.76㎡(약 2평) 성인 남성 1명이 겨우 누울 수 있을 정도다. 선풍기 1대와 작은 선반, 수용자 기본 수칙이 적힌 안내문 등이 비치돼있다. 영상에선 새까만 색으로 처리된 인원이 직접 드러눕거나 간이 탁상을 차리고 식사 시간 식판을 받는 상황을 재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법무부가 10일 공식 유튜브 채널로 공개한 서울구치소 내부 독거실. 검은색으로 처리한 재연 담당 인원이 직접 들어가 공간의 크기를 알 수 있게 앉거나 눕는 모습, 식사를 어떻게 제공받는지 시연하는 모습 등이 영상에 담겼다. [법무부 유튜브 ‘법무부TV’ 영상 갈무리]](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dt/20260610181605862wqaw.png)
법무부는 “독거실에는 건강상 사유나 생활 태도뿐 아니라 기준에 따라 분류된 관리 대상자가 수용된다”며 “각 독거실은 독립적으로 관리되며 수용자가 임의로 다른 방을 드나드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말미엔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그 누구라도 철문 안에서는 예외일 수 없다”며 “이곳을 움직이는 것은 특혜가 아닌 원칙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튜브 ‘봉지욱의 오프더레코드’ 채널은 지난달 방송에서 윤 전 대통령이 거실 3개 문을 열어놓은 채 마음껏 사용하고 있고, 일명 ‘소지’라 불리는 수용동 청소부 2명이 전담 수발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도 함께 특혜를 받는 인물로 거론했는데, 법무부는 지난달 26일 “윤 전 대통령은 현재 일반 수용 거실과 동일한 독거실 1개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전담 청소부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특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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