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지선은 절반의 실패이자 승리… 난 ‘친청’ 아닌 ‘친명’”
![최민희 의원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dt/20260610175804601ozfs.png)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절반의 실패이자 절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최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서울의 포션이 너무 크고 허탈감이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도 “서울시 광역의원 비례대표 선거는 여야 의석이 80대 38이다. 이것까지 다 졌다면 서울에서 완패인데 그런 상황이 아닌 만큼 완패라고 하기는 그렇다”고 덧붙였다.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오세훈 당선인에게 패한 데 대해서는 “1% 포인트(p) 표차는 (정 후보) 캠프가 ‘왜 이렇게 됐을까’를 분석하면 길이 나올 것”이라며 “가장 눈에 띄는 게 공보물에 대통령이 없다”고 분석했다.
최 의원은 “지역 바닥 정서가 민주당이나 개혁적인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재명 대통령이 하려는 ‘대한민국 대전환’에 대해 ‘이분한테 한번 힘을 실어주고 싶어’라는 정서가 쫙 깔려 있었다”며 “공보물에 대통령 사진이 없었다는 것은 방향, 시대정신과 안 맞는 공보물이었다”고 했다.
진행자가 최 의원을 ‘친청(친정청래)’으로 평가하자 “민주당 정치인 중에 이재명 대통령이 위기에 처했을 때 나처럼 앞장서서 싸운 사람이 없을 것 같다. 그런데 내가 왜 친청이냐”며 “나는 지금 이렇게 일 잘하는 대통령에게 줄 서지. 친청이라고 하셨는데 나를 바보로 보는 것 같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1인 1표제를 확고히 지키고, 제가 하려는 언론 개혁 완성을 도와주고,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주장하는 당 대표를 지지할 것이다. 사람은 별 관심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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