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O 첫 직접발행 앞둔 신보, 모집 안되면 증권사에 넘긴다

정보윤 기자 2026. 6. 1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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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신보)이 이달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의 직접 발행을 앞두고 발행 방식을 구체화했습니다.

오늘(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보의 P-CBO 직접 발행은 불특정 다수 투자자에게 매각하는 공모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자 수요 모집은 신보가 직접 수행하되 판매 집행은 증권사가 맡습니다.

신보는 수요 모집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증권 전량을 인수할 증권회사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투자자 수요가 부족할 경우에도 안정적인 발행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신보가 P-CBO 직접 발행을 추진해온 것은 기업들의 금리부담을 완화하기 위해서입니다. 

기존 P-CBO는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여 발행하는 방식이었고, 이 과정에서 은행과 증권사가 주관사, 자산관리자, 업무수탁자 등으로 참여하며 각종 수수료가 발생했습니다.

반면 신보의 직접 발행은 발행 절차와 비용을 줄이고, 신보의 신용도를 기반으로 회사채가 아닌 특수채로 분류돼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약 50bp의 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열린 신보 이사회에서는 이러한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만큼 발생할지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당시 신보 관계자는 이에 "직접 발행에 따른 조직 신설 등 내부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러한 비용 증가가 보증기업의 부담으로 전가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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