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감독 “1회 김재환 타구 홈런이라고 생각, 힘도 기술도 좋아졌는데..”

[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숭용 감독이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는 6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8차전 경기를 갖는다.
SSG는 최민준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숭용 감독은 박성한(SS)-정준재(2B)-에레디아(LF)-김재환(DH)-김성욱(RF)-전의산(1B)-안상현(3B)-조형우(C)-최지훈(CF)으로 라인업을 꾸린다.
새 외국인 투수 해치는 이날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해치의 불펜 피칭을 지켜본 이숭용 감독은 "좋게 봤다. 커터, 스위퍼, 투심, 포심 모두 안정감이 있더라. 커맨드도 본인이 원하는대로 던지는 것을 보니 안정감있게 투구를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숭용 감독은 해치의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기용 순서 등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날 선발등판해 1군 데뷔전을 치른 김민준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게 봤다"고 평가했다. 김민준은 3.2이닝 5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지만 이숭용 감독은 긍정적인 면을 봤다.
이숭용 감독은 "2회 점수를 주긴했지만 구위나 운영이나 나쁘지 않았다. 처음부터 더 잘 던졌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지 않아도 괜찮았다. 마운드에서 흔들리지 않고 본인이 할 수 있는 것을 잘 했다고 본다. 어차피 우리가 계속 키워야 할 선수고 가진 것이 좋다고 봤기에 다음에도 또 선발로 등판할 것이다"고 평가했다. 이숭용 감독은 "그보다는 조형우의 볼배합이 아쉬웠다"고 덧붙였다.
1회 김재환의 대형 타구가 아쉬웠던 SSG다. 김재환이 1회 찬스에서 쏘아올린 타구는 잠실구장 우측 파울폴 뒤쪽 관중석 지붕을 직격했다. 엄청난 크기의 타구. 하지만 홈런이 아닌 파울로 판정됐다. 타구에 대해 2분32초간 긴 비디오 판독도 진행됐지만 파울이라는 원심은 뒤집히지 않았다. 다만 파울폴 위를 넘어간 타구였던 만큼 비디오 판독센터가 공개한 판독 영상에서도 파울과 홈런을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장면은 없었다.
이숭용 감독은 "우리 선수의 타구라 그럴지 모르겠지만 나는 홈런이라고 봤다. 사실 처음에는 다들 파울폴을 때린 줄 알았다. 지금은 홈런과 파울을 육안으로밖에 볼 수 없지 않나. 폴이 더 높았다면 홈런인게 보이지 않았을까 싶다. 폴 안쪽으로 넘어가서 지붕에 맞은 것 같다"며 "이제는 선수들 힘도 좋아지고 기술도 좋아졌는데 어떻게 (더 정확히 판정할 수 있는)방법이 없나 싶다. 폴을 더 높여야 하나 싶다"고 아쉬움을 밝혔다.(사진=이숭용/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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