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이수지, 유치원 교사 다음엔 간호사…"드디어 나왔다, 공론화 감사"

허나원 기자 2026. 6. 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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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지가 간호사 현실 고증으로 현직 간호사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출처|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스포티비뉴스=허나원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유치원 교사에 이어 이번에는 간호사 현실 고증으로 현직 간호사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9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에는 '간호사 박소현 씨의 피땀눈물'이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공개됐다. 이수지는 내과에서 근무하는 3년 차 간호사 박소현으로 변신했다.

극중 이수지는 환자들의 무리한 요구 속에서도 친절한 모습을 잃지 않는 간소하의 모습을 그리며 현실을 풍자했다.

영상에서 제작진이 환자가 많은 모습을 보고 "요즘 성수기인 것 같다"고 하자 이수지는 "날씨가 더워서 선풍기랑 에어컨 가동이 많아져 감기에 걸리고, 봄·가을은 환절기라 온도 차가 있고, 겨울에는 온도가 낮으니까 면역력이 떨어진다"며 1년 내내 바쁜 병원 현실을 전했다.

고단한 환자 응대도 이어졌다. 한 남성은 "키오스크 이런 거 할 줄 모른다"며 이수지에게 화를 냈고 또 한 여성은 내과에서 "얘 간호사야. 내가 녹내장이 온 것 같은데 고쳐다오"라고 무리한 부탁을 했다. 이수지가 안과로 가야 한다고 안내하자 그는 "병원이 이것도 치료 못 하나. 돌팔이네"라고 쏘아붙였다.

곧이어 한 어머니는 "우리 애가 숨을 못 쉬고 있다. 입으로 숨 쉬다 얼굴 커지면 책임지실 거냐"고 항의했다.

이수지는 "오늘은 많이 재촉하는 편이 아니다"라며 "한 번은 목소리 큰 순서대로 진료를 봐준다는 헛소문이 돌아서 환자분들이 성량 대결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후 이수지는 병원 안에서 뛰어다니는 아이들을 제지하고, 큰 소리로 통화하는 환자를 말리는 등 쉴 틈 없이 움직였다. 이 과정에서 한 할아버지에게는 "시끄러워, 명령하지 마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또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기침하던 환자는 "쇼츠 찾아보니까 코로나 이후에 새로 생긴 변종 바이러스라던데"라며 "챗GPT에 물어봤는데 맞다고 했다. 증상이 똑같다. 사람이 죽게 생겼다"며 진료를 재촉했다.

▲ 이수지가 간호사 현실 고증으로 현직 간호사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출처|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이후 이수지는 라면으로 점심을 때우려 했지만, 환자들이 계속 찾아와 결국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접수 마감 후에도 환자가 찾아와 진료를 봐달라고 요구하는 모습 그려졌다.

해당 영상에는 "이렇게 공론화해주셔서 감사하다",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다" 등 현직 간호사들의 감사 인사가 이어졌다.

앞서 이수지는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의 '휴먼다큐 진짜 극한직업' 코너를 통해 유치원 교사의 현실을 풍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는 간호사로 변신해 또 한 번 현실 고증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수지는 2008년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2012년 KBS 공채 27기 개그맨으로 재데뷔했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8' 속 '스마일 클리닉' 코너로 유행어 열풍을 일으킨 것은 물론,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현실 밀착형 캐릭터를 선보이며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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