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논란’ 최철호, 택배 상하차 일용직 됐다…“5평 원룸서 가족 위해 버텨”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6. 6. 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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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가장 바보 같았던 거짓말…모든 잘못엔 반드시 대가 따른다”
배우 최철호. 사진l스타투데이DB
한때 안방극장을 주름잡던 배우 최철호(56)의 근황이 공개됐다. ‘후배 폭행 논란’ 이후 연예계를 떠난 그는 현재 야간 택배 상하차 일용직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10일 MBN ‘특종세상’ 측이 공개한 ‘여자 후배 폭행 논란으로 잠적했던 최철호, 야간 상하차하며 사는 사연’ 편에는 배우 활동을 중단한 뒤 물류센터에서 근무 중인 최철호의 일상이 담겼다.

영상 속 최철호는 컨테이너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택배 물량을 분류하기 위해 직접 화물을 내리는 상하차 업무를 하고 있었다. 그는 “처음 왔을 때는 손이 퉁퉁 부어 일을 못 하겠다고 생각했다”면서도 “며칠 지나니 적응이 되더라”고 말했다.

최철호가 물류센터 일을 시작하게 된 배경도 공개됐다. 그는 배우 활동이 줄어든 이후 생계를 위해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코로나19 등 악재가 겹치며 큰 빚을 떠안게 됐다고 털어놨다. 결국 살던 집까지 정리해야 했고, 아내와 아이들은 처가로 보내야 했다고 밝혔다.

사진 I MBN
그는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었다”며 연극배우 후배의 소개로 물류센터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최철호는 룸메이트와 함께 5평 남짓한 원룸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집에는 전자레인지조차 없어 즉석밥을 뜨거운 물에 데워 먹는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최철호는 상하차 업무 외에도 세차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가장의 책임을 다하고 있었다. 번 돈 대부분은 아내와 가족의 생활비로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최철호는 자신의 인생을 바꾼 2010년 폭행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당시 음주 후 여성 후배를 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기자의 전화를 받고 0.1초도 망설이지 않고 거짓말을 했다”며 “내 인생에서 가장 바보 같은 짓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모든 잘못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것을 배웠다”며 깊은 후회의 뜻을 전했다. 방송에서는 그가 예배당을 찾아 기도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 네티즌들은 “인생이 정말 한순간이다”, “가족을 위해 버티는 모습은 안쓰럽다”, “잘못은 잘못이지만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 같다”, “재기 여부와 별개로 삶이 쉽지 않아 보인다”, “건강부터 챙겼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철호는 드라마 ‘야인시대’,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2010년 폭행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사업 실패까지 겹치며 긴 공백기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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