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엔트리 발표 임박, LG 염경엽 감독 “문보경이 가면 우리는 타격이 좀 있다”

잠실|장은상 기자 2026. 6. 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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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감독. 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우리는 투수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58)은 10일 잠실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최종 명단에 대해 언급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이번 대회 대표팀은 11일 최종 명단이 발표된다. 류 감독은 11일 중구 프레스센터서 KBO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 차명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 향상 위원장과 함께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갖는다. 

대표팀은 25세 이하 선수들로 주로 꾸려질 예정이다. 여기에 29세 이하 선수로 구성될 와일드카드 3장이 더해져 최종 24인이 선발된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열린다. 대회가 진행되는 시기에도 KBO리그는 중단되지 않는다. 따라서 팀 핵심 전력이 대표팀으로 향하는 구단들은 후반기 순위 싸움에서 일정 기간 전력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이로 인해 29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될 와일드카드 3장엔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표팀 전력을 끌어 올릴 와일드카드 전력은 대개 소속 팀의 핵심 자원일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LG에선 유력 후보군으로 내야수 문보경(26)이 거론되고 있다.

염 감독은 관련 질문에 “문보경이 차출되면 우리 팀은 좀 타격이 있다. 나는 투수 쪽으로 (차출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문보경은 조금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이어 “우리 팀은 뽑힐 사람이 많아서 누가 대회에 출전하느냐가 고민”이라며 웃어 보였다.

그는 대표팀 선발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염 감독은 “얘기를 따로 할 건 없다. 내가 예상을 한다고 해서 바뀔 것은 없지 않나. 내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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