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무 경찰' 조롱 피해자..."경찰권 회복 고민 시점"

최승훈 2026. 6. 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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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테무 경찰'이라고 조롱받는 등 피해를 입은 경찰관이 경찰권 회복을 요구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기동대 소속 김 모 경정은 오늘 경찰 내부망에 올린 글에서 경찰의 위상이 굉장히 흔들리고 있다며 필요 이상으로 추락했다면 이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경정은 경찰 기동대원에게는 인내와 무대응이 강조되지만, 기동대원 역시 작정하고 퍼붓는 시비와 도발, 욕설 앞에서 감정을 추스르기 많이 힘들다고 적었습니다.

또 최근 시위 과정에서 소규모의 불법과 일탈행위는 대부분 교정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시위 양상은 경찰이 이를 어디까지 용인해 줄 것인지 시험하는 수준으로 번질지도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5일 투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김 경정을 향해 중국 경찰이 아니냐며 의심하고 조롱하는 영상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 된 가운데, 김 경정의 아내는 허위 정보를 유포한 계정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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