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술 더해져 휴머노이드 서비스 성큼' [로보테크쇼 현장]


[파이낸셜뉴스] #. 유니트리(Unitree) 휴머노이드 로봇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춘다. 손과 발을 자유자재로 움직이고, 허리를 돌리며 힘있는 동작을 선보인다. 화려한 춤에 이은 새로운 퍼포먼스는 정교한 대화. 흡사 사람처럼 셔츠를 갖춰입은 로봇이 서 있다. 로봇에 연결된 마이크로 사람이 질문을 하자, 차근차근 대답하는 로봇. 더듬더듬 말을 잇던 기계 목소리 대신 사람과 한층 친숙해진 목소리로 유창한 대화를 이어간다.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막한 STK 2026(스마트테크코리아)에서 로보테크쇼 전시를 통해 선보인 유니트리 휴머노이드 로봇 모습이다. 이날 선보인 퍼포먼스는 피지컬AI와 소셜AI를 결합한 차세대 휴머노이드 서비스 플랫폼이다. 기존에 잘 알려진 댄스 퍼포먼스로 정교한 하드웨어 기능을 보여준 데 이어 인간과 소통하는 대화형 소프트웨어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실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플랫폼은 '임바디드(Embodied) 소셜 AI 플랫폼'이다.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 플랫폼과 AI 안내 서비스를 결합한 것으로 다양한 AI 개발사들의 기술을 유니트리 로봇에 접목했다. 이 솔루션은 유니트리의 휴머노이드와 AI 기반 인터랙티브 어시스턴스(Interactive Assistance) 서비스를 결합해 대화로 사용자의 의도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람과 상호작용하며 안내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유니트리 공식 파트너사인 영인모빌리티가 관계자는 "현재 미국에서 호텔로비 안내 등을 위해 유니트리의 AI 플랫폼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영어는 물론 한국어, 중국어, 일어, 스페인어 등 약 50개 언어로 묻고 답할 수 있다"며 "다양한 글로벌 AI 개발사들과 결합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국내 AI 개발사들도 개념검증(PoC)을 하고 있어 국내 AI기술이 활용될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처럼 휴머노이드 로봇에 최신 AI 기술이 더해지면서 차세대 휴머노이드 서비스를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다. 영인모빌리티는 이 같은 유니트리 AI플랫폼 서비스를 한국 등 다양한 곳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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