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벼락' 스페이스X 직원들…"언제 팔까" 벼락치기 주식공부
![스페이스X 본사 [로이터=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newsy/20260610162649750exat.jpg)
상장을 앞두고 '돈벼락'을 맞은 스페이스X 직원들이 벼락치기 주식 공부를 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배정받은 주식을 언제, 얼마나 파는 게 가장 좋을지를 놓고 자산관리 전문가들과 상담하는 사례가 많다는 겁니다.
앤트로픽, 오픈AI 등 조만간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둔 거대 기업들의 임직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페이스X를 비롯한 기업 임직원들이 인생을 좌우할 엄청난 돈을 얻게 되면서 이를 관리할 방안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르면 12일 상장이 예정된 스페이스X는 상장 후 기업가치가 2천조~3천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공모가 기준으로 스페이스X 주식 2,140만 달러(약 326억 원) 상당을 보유한 전 직원 A씨는 최근 IT 기업 임직원들을 위한 자산관리 전문가 에릭 프랭클린과 이 문제를 놓고 상담했습니다.
프랭클린은 A씨에게 상장 후 보유 주식 일부를 팔라고 권했지만, A씨는 너무 일찍 매도하는 걸 두고 주저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프랭클린은 "고객이 여전히 스페이스X가 특별한 회사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컴파운드 플래닝의 타라 슐먼 자산관리사는 고객이 분산 투자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철저히 지키도록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는 "주식을 배당받은 임직원들은 회사 기업공개(IPO) 이후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감정적 혼란에 휩쓸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가장 좋은 시기에 주식을 팔려고 애쓰다 보면 머리가 아플 수 있지만, 분명 자신에게 좋은 시기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스페이스X, 앤스로픽, 오픈AI의 직원들은 비적격 스톡옵션, 인센티브 스톡옵션, 양도제한 조건부 주식(RSU), 임직원 주식매입 프로그램(ESPP) 등 다양한 형태로 주식 보상을 받고 있습니다.
각각의 보상 주식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세금이 매겨지므로 잘못 판단하면 예상치 못하게 세금을 많이 내야 할 수 있습니다.
한 해에 너무 많이 주식을 매도하거나 비적격 스톡옵션을 너무 많이 행사하면 세율이 올라가게 됩니다.
인센티브 스톡옵션도 자칫 큰 세금을 내야 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여러 해에 걸쳐 스톡옵션을 행사할 것을 권장합니다.
#스페이스X #주식 #상장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지운(zwooni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시, 정원오 전 성동구청장 ’캉쿤 출장 의혹’ 주민감사 착수
- 베네수엘라 “지진 사망 589명·부상 2,980명으로 늘어“
- “걷기만 하면 통장에 돈이“…충북 괴산 ’걷기 열풍’
- ’데워지는 바다’ 적조·고수온 비상…통영서 합동 방제훈련
- “고물가 잡자“…농축수산물 전품목 할인·공공요금 동결
- 다시 울리는 군산조선소 뱃고동…완전 재가동 채비
- 석유 최고가격 150원 인하…“주유소 1,800원대로“
- ’1천조 이상 규모’ 반도체 지방투자…인프라는 숙제
- 토스 포스, 점심 이어 저녁에도 결제 시스템 먹통
- ’불법도박·음주운전’ 개그맨 이진호 불구속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