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랑말, 돼지, 이젠 악어까지 탈출"…미 동물쇼 관리 부실에 주민 불안
![탈출한 악어 '어윈' [출처=Kate Smith 페이스북 캡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newsy/20260610162234688vpkw.jpg)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탈출한 악어 한 마리가 며칠째 발견되지 않으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8일 현지 매체 WANE에 따르면 동물 체험 쇼 '마크스 아크'를 운영하는 마크 콜호스트는 지난 5일 공연을 마치고 귀가한 뒤 길이 약 60cm의 악어 '어윈'이 사육 용기에서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콜호스트는 "이 악어는 쥐 정도만 먹을 수 있으며 사람을 공격하기보다 피하려 할 것"이라며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를 믿지 않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수전 맥카운은 "손가락 정도는 물어뜯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손자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우려했습니다.
또 다른 주민 크리스틴 프라이스는 "동네에서 외래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그 사람뿐인데 악어가 나타났다면 누구 것인지 뻔하다"며 주인의 관리 책임을 지적했습니다.
주민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며 과거에도 조랑말, 미니돼지, 거북이, 에뮤 등이 탈출한 적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뮤는 도로를 돌아다니다 교통사고 위험이 커지자 결국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콜호스트는 과거 발견된 다른 악어들은 자신의 것이 아니었다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현재 당국은 탈출한 악어를 수색하는 한편 관련 규정과 조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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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아(yunan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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