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견희의 AI 체크인] ‘이케아’표 체리 몰딩 구옥의 반란
전문 디자이너 공간 설루션 제공

[미디어펜=김견희 기자] 홈 퍼니싱 리테일 기업 이케아가 DIY(Do It Yourself) 기업이라는 기존의 틀을 깨고 있다. 공간에 알맞은 제품을 전문가가 직접 기획해주는 '홈 스타일링 서비스'를 도입, 강화하면서 인테리어 설루션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최근 본지가 방문한 이케아 고양점의 홈 스타일링 서비스 센터는 '공사 없이 완성되는 우리 집 인테리어'라는 슬로건 아래 대규모 시공이 부담스러운 고물가·부동산 침체기 상황에서 인테리어 시공 수요를 겨냥했다.
홈스타일링 서비스의 핵심은 감각적인 스타일을 살리는 한편, 고객의 주거 환경 페인 포인트(불편한 점)를 정확히 짚어내고 개선시키는 데 있다.
거실 상담을 의뢰한 기자가 홈 스타일링 서비스 상담실에 앉자, 전담 디자이너가 고객의 주거 환경을 꼼꼼히 참고해 평면도와 가구 배치를 확인하며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있는 수납 가구의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진단과 수납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는 설루션을 받았다. 이어 컴퓨터 화면에는 이케아가 자체 구축한 3D 플래닝 프로그램을 통해 가구들이 정밀한 규격에 맞춰 배치됐다.
이러한 이케아의 홈스타일링 서비스 전략은 실적으로도 증명된다. 이케아코리아에 따르면 홈스타일링 서비스는 지난 2023년 첫 출시 이후 지난해 기준 매출이 2배 가량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 체리 몰딩 구옥의 반란...현실성 반영한 쇼룸
이케아코리아 고양점에는 홈 스타일링 서비스를 반영해 250만 원이라는 예산으로 꾸민 '체리 몰딩 구옥' 쇼룸도 마련돼 있다. 이케아는 바닥을 뜯고 벽지를 바꾸는 수천만 원대 시공 대신 가구와 패브릭, 조명 배치만으로 체리 몰딩과 조화를 이루는 쇼룸을 연출했다.
기존 1~2만 원대 소품 판매에 의존하던 과거 방식에서 벗어나, 디자이너의 무형 서비스를 매개로 고객이 예상한 범위 내에서 수백만 원대 패키지 매출을 단숨에 이끌어내는 전략이다.
이케아의 홈스타일링 서비스는 락인 효과도 노릴 수 있다. 디자이너가 제안한 250만 원 패키지에 맞춰 거실 벽면을 이케아의 규격화된 수납 가구와 모듈로 채우는 순간, 소비자의 주거 공간은 이케아의 생태계에 종속된다.

[AI 체크인] 현장 분석: ‘체리 몰딩’을 가려주는 이케아의 청구서
김견희 기자: "유프로, 대박이야. 이 쇼룸 500만 원짜리인 줄 알았는데 단돈 250만 원으로 꾸민 거래. 게다가 옛날 구옥의 그 칙칙한 체리 몰딩이랑 형광등 스위치까지 그대로 살려서 현실성을 백프로 반영했어. 소비자가 안 넘어갈 수가 없겠는데?"
유프로(AI): "삐비빅-! 팩트 폭격 들어갑니다. ‘이케아가 한국인들의 아킬레스건인 체리 몰딩을 가장 영악한 비즈니스 기회로 포착한 겁니다.’
억 단위 인테리어 시공비가 부담스러운 고물가 시대에, 이케아는 디자이너의 스케치와 250만 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표를 던지며 '공사 없이 집을 바꿀 수 있다'고 속삭입니다. '단돈 250만 원'이라는 숫자에 지갑을 열지만, 그 순간 거실 전체가 이케아의 규격 모듈 생태계에 완벽히 종속됩니다. 가성비라는 친근한 가면을 쓰고 한국의 주거 현실을 정교하게 파고들어, 평생의 재구매 고객을 확보하는 이케아의 가장 치밀한 가치 제고 전략입니다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