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24시] 이병철 고향서 만나는 ‘이건희 컬렉션’…의령군, 국보순회전 개막

영남본부=김대광 기자 2026. 6. 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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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농업인 소득지원사업 추진…연 1% 융자 지원
“공약 반드시 실천”…의령군, 민선9기 추진단 가동

(시사저널=영남본부=김대광 기자)

오태완 의령군수가 의병박물관 잔디마당에서 열린 '국보순회전-도자기에 핀 꽃, 상감청자' 특별전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군은 10일 의병박물관 잔디마당에서 '국보순회전-도자기에 핀 꽃, 상감청자' 특별전 개막식을 열었다.

국보순회전은 국립중앙박물관과 지역 공립박물관이 협력해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유산을 지역 주민도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한 사업이다.

전시는 6월10일부터 8월9일까지 의병박물관 제2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전시 기간 '상감청자 인문학 콘서트', '상감청자 만들기 체험', '역사유적 기행', '내 손으로 만드는 고려청자' 등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보인 '청자상감 모란무늬항아리'를 비롯해 고(故) 이건희 삼성 회장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 등 총 6건 6점의 국보급 문화유산을 선보인다. 특히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고향인 의령에서 이건희 컬렉션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박진일 국립진주박물관장은 "이번 국보순회전은 지역에서도 국보급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마련한 전시"라며 "앞으로도 지역 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민 누구나 우수한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고향인 의령에서 이건희 컬렉션을 군민에게 선보일 수 있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의령군, 농업인 소득지원사업 추진…연 1% 융자 지원

경남 의령군은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이율 1%의 저리 융자를 제공하는 '2026년 하반기 농업인소득지원사업' 신청을 12일까지 접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억원 규모로 농약·비료 구입 등 영농에 필요한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의령군에 주민등록 또는 법인 주소를 두고 신청일 기준 의령군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과 농업 법인이다. 지원 한도는 개인 7000만원, 법인 2억원 이내다.

의령군은 올해 상반기 이 사업을 통해 생산자단체 6곳에 매취자금 132억원, 농업인 및 농업법인 80곳에 운영·시설자금 32억원 등 총 164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사업 신청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 이후 의령군 농업인소득지원사업 운용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대상자로 선정되면 NH농협은행을 통해 융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금리와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반기에도 저리 융자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공약 반드시 실천"…의령군, 민선9기 추진단 가동

경남 의령군은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군정 비전과 공약사업의 체계적인 이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민선9기 의령전성시대 추진단(TF)'을 구성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의령군은 인수위원회 없이 민선9기를 시작함에 따라 민선8기 성과를 바탕으로 군정 비전과 공약사업을 신속히 반영하기 위해 추진단을 꾸렸다. 이를 통해 군정 현안과 공약사업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민선9기 군정 운영의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추진단은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기획팀, 민생지원팀, 핵심사업팀, 안전사업팀, 군민소통팀 등 5개 팀으로 구성된다. 각 팀은 군정 비전과 방침 수립, 공약사업 검토, 민생정책 지원, 핵심 전략사업 발굴, 군민 소통 강화 등 분야별 과제를 추진한다.

또한 주 1회 이상 정기회의를 열어 군정 운영 방향을 논의하고 공약사업 검토, 핵심 정책 발굴, 주요 현안 점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의령군은 읍·면 특화 도시재생사업, 버스 완전공영제, 민생현장기동대 운영 등 민선8기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공약을 이행하고 지역 발전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민선9기는 더 큰 변화를 만들어 가야 할 시기"라며 "군민과 약속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하고 의령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정책과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태완 의령군수가 지난 8일 당선 후 첫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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