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출국길에 만나는 뮤지컬 커튼콜’…특별 콘서트
단순 대기 공간 넘어 글로벌 문화 거점으로…차별화 경험 선사
제2여객터미널 노드광장 공연…출국객 누구나 무료 관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여행객들을 위한 화려한 뮤지컬 공연 무대로 변신을 꾀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18일 제2여객터미널 3층 탑승구역 서편 노드광장에서 올해 세 번째 출국길 콘서트로 '싱크 인 뮤지컬(Sync in Musical)'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공항을 여객수송 시설이 아니라 출국객들이 일상 속에서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을 접하는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그동안 인천공항공사는 시즌별 테마에 맞춘 공연을 선보였다.
'출국 전 만나는 가장 특별한 커튼콜'을 부제로 내건 이번 공연은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뮤지컬 명곡들로 채워진다. 여객들이 생동감을 체감할 수 있게 보컬 연주에 악기 선율을 더해 차별화를 꾀했다.
출연진도 눈길을 끈다. 국내 뮤지컬 무대를 대표하는 배우 정선아, 크로스오버 무대에서 활약 중인 테너 이동신·오창균과 베이스 나규보의 3인조 남성 그룹 '골든크로스'가 격조있는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여기에 풍성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블랭크 색소폰 앙상블'이 합류해 현장 분위기를 한층 돋운다. 당일 제2여객터미널을 이용하는 출국객이라면 별도의 예매 절차를 거치지 않고 누구나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인천공항공사는 세계적인 허브 공항에 걸맞은 문화적 소프트웨어 구축을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출연진과 프로그램은 인천공항의 공식 문화·예술 SNS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여객터미널 공간을 단순 대기 장소가 아닌 글로벌 문화 거점으로 키우고, 동시에 K-컬처 콘텐츠 접목으로 여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김기성 기자 audisung@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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