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아프네'... 포수 한 자리·와일드카드 3장, 류지현호의 선택은?

황혜성 2026. 6. 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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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24인 엔트리 내일(11일) 발표
포수·외야 자리 접전
와일드카드 3장 활용법도 관심
출처:연합뉴스 / 류지현 감독

(MHN 황혜성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여러 관전 포인트가 떠오르고 있다. 주요 관심사는 포수 구성과 와일드카드 3장을 어떻게 활용할지다.

이번 대표팀 최종 엔트리는 총 24명으로 구성된다. 투수 12명·야수 12명 또는 투수 11명·야수 13명 구성이 가능하다. 직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투수 11명으로 대회를 치렀다.

선수 선발은 만 25세 이하 또는 입단 4년 차 이하 선수들이 중심이다. 여기에 만 29세 이하 선수 중 와일드카드를 최대 3명까지 활용할 수 있다.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부족한 포지션을 와일드카드로 채우는 방식이다.
출처:연합뉴스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

가장 접전이 예상되는 포지션은 포수다. 현재 젊은 포수 후보군으로는 한화 허인서, 키움 김건희, SSG 조형우 등이 거론된다. 여기에 와일드카드 변수까지 더해진다.

일각에서는 국가대표 경험이 있고 수비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NC 김형준이 와일드카드로 합류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경우 젊은 포수 후보 중 한 명만 최종 엔트리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그중에서는 허인서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

외야도 경쟁이 치열하다. 우선 코너 외야수로는 한화 문현빈과 KIA 박재현은 발탁 가능성이 높다. 중견수 자원으로는 삼성 김지찬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된다.

변수는 KT 안현민이다. 부상 공백이 있었던 안현민이 최종 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두산 김민석 역시 외야 후보군으로 이름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선발진 후보로는 두산 최민석, 롯데 김진욱, KT 오원석, KIA 황동하, KT 소형준 등이 거론된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와일드카드 활용 가능성이 크다. 단기전에서 확실한 1선발 역할을 맡아줄 투수는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가장 먼저 떠오르는 후보는 두산 곽빈과 삼성 원태인이다.

일본, 대만 등 까다로운 상대를 넘기 위해서는 계산이 서는 선발 카드가 필요하다. 와일드카드 3장 중 최소 한 장이 곽빈 또는 원태인에게 쓰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불펜진 구성도 중요하다. 우완 불펜 후보로는 두산 김택연, KIA 성영탁, 롯데 최준용, KT 박영현, LG 김영우 등이 거론된다. 좌완 불펜 후보로는 삼성 배찬승, 한화 조동욱, 키움 박정훈 등이 있다.

이들 중 누가 뽑혀도 큰 이견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우완과 좌완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고, 최선의 필승조 조합을 어떻게 짜느냐가 중요하다.
출처:연합뉴스 / LG 문보경

야수 와일드카드로는 LG 문보경이 거론된다. 25세 이하 선수 중 확실한 1루 자원이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문보경의 합류는 대표팀 타선에 무게감을 더할 수 있다. 1루 수비와 중심타선 보강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카드다.

만약 앞서 언급된 선수들 외의 와일드카드가 나온다면 KT 최원준이 중견수 자원으로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최종 엔트리 구성에는 실력뿐 아니라 여러 현실적 변수도 작용할 수 있다.

소속팀별 밸런스, 포지션 중복, 군필 여부 등이 대표적이다. 유격수 포지션에서는 NC 김주원이 유력 후보로 꼽히지만, 이미 군 문제를 해결한 선수라는 점이 변수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대의적인 차원에서 삼성 이재현이 선택될 가능성이 있다.

포수 경쟁도 마찬가지다. 허인서는 군필 자원인 반면 김건희와 조형우는 미필 선수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엔트리는 한국 야구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팀과 선수 저마다의 상황까지 고려해야 하는 선택이다.

류지현호의 최종 24인 명단에 어떤 이름이 포함될지 관심이 쏠린다.

아시안게임 엔트리는 11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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