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웅♥’ 윤혜진, 예쁜 현역 많은데 굳이 발레? “꿈은 은퇴한 적 없어” 뭉클 고백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엄태웅의 아내이자 전 발레리나 윤혜진이 다시 무대로 돌아가는 과정을 공개했다.
6월 9일 채널 '윤혜진의 왓씨TV'에는 '"꿈은 은퇴한 적이 없어요" 14년 만에 다시 토슈즈를 신은 발레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 오프닝서 윤혜진은 "내가 춤을 추는 것도 말이 안 되는데 마이요 작품을 하게 됐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국립발레단에 있을 때도 마이요 작품을 2,3개 했는데 "마이요 작품만 하다가 죽었으면 좋겠다" 할 정도로 사랑했다고.
윤혜진은 과거 아킬레스건을 다쳤고, 마이요가 한국에서 치료 받고 돌아오라고 했는데 돌아가지 못했다고. 그는 "내가 아이를 가졌지"라며 임신으로 인해 꿈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윤혜진은 "내가 만약 다시 공연을 한다면 마이요 작품. 저작권이 너무너무 까다롭기에 허락을 받아야한다. 연습을 하고 있을 건데. 마이요 허락을 받으면 할 거고. 아니면 안 할 거야"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윤혜진은 공연을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한국 발레계의 대모 최태지의 제안을 받은 토크 콘서트였으나, 5분 정도의 무대를 하게 됐다는 것.
그는 "춤추라고 했는데 내가 고사를 했었어. 단장님 저 시간이 너무 없을 것 같고, 또 지온이 라이드 문제도 있고. 진짜 내가 하고 싶었던 작품 아니면 지금 현역에 예쁜 애들 많은데 굳이? 약간 이런 생각을 되게 많이 했었다. 근데 하고 싶은 게 마이요 밖에 없더라. 허락 받아볼 생각을 안 했는데 이메일을 보냈고 답을 받았다"라며 최종 허락을 받고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전했다.
이후 윤혜진은 현재 국립발레단에서 지도자로 있는 옛 파트너를 만나 연습하고, 쉴 새 없이 몸을 보내며 3개월을 보냈다. 그는 " 그 5분을 후회하지 않게. 더 옛날보다 치열하게 해야지 비슷하게라도 나올 거다"라며 발레무용수로서 다시 돌아온 자신의 무대에 대한 구슬땀을 공개했다.
한편 윤혜진은 오는 8월 8일 강동아트센터 소극장드림에서 열리는 최태지의 발레 오픈 리허설 'Relevé: 다시, 무대 위로'를 통해 10년 만에 발레 무용가로서 무대에 오른다.
한국인 두 번째로 모나코 몬테카를로 발레단에 입단했던 윤혜진은 지난 2013년 배우 엄태웅과 결혼, 슬하에 딸 엄지온을 두고 있다. 엄지온은 선화예술중학교에 성악 전공으로 합격해 화제를 모았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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