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여권 인사 이번엔 캠코 비상임이사로

이승배 기자 2026. 6. 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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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계 스피커’ 오창석 발탁
오창석 청년재단 이사장. 뉴스1

친여권 성향 인사로 분류되는 오창석(사진) 청년재단 이사장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비상임이사로 선임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오 이사장은 지난달 8일 캠코 비상임감사로 취임해 2년 임기를 개시했다. 해당 직위는 캠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후 후보자 공모를 거쳐 금융위원장이 최종 임명했다. 지난해 기준 연봉은 약 3000만 원이다.

오 이사장은 ‘친이재명계 스피커’로 불린다. 지난 20대 총선에서 부산 사하을에 출마한 뒤 청년 정책을 꾸준히 제안하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에도 참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3월 X(옛 트위터)를 통해 청년재단이 현대캐피탈과 지역 이주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오창석 대표님 잘하고 계십니다”라고 공개 칭찬을 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도 유튜브와 방송을 통해 정치 평론을 이어가고 있다. 8일에는 친여 성향의 한 유투브의 출연해 6·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해 유시민 작가를 향해 원색적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캠코 관계자는 “공공기관운영법에 따라서 공정하게 선발됐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금융 공공기관 임원직에 친여 성향의 인사 발탁이 이어지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박성현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은 4월 캠코 신임 감사로 발탁됐고 3월에는 ‘명태균 게이트’ 최초 제보자를 변호했던 노영희 변호사가 서민금융진흥원 비상임이사로 선임됐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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