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전부터 정착까지 원스톱"… 우리은행·KT, 몽골 TDB와 ‘외국인 특화’ 서비스
![이해광(오른쪽부터) 우리은행 개인그룹장, 오르콘 아넌 몽골 무역개발은행장, 김봉균 KT Enterprise 부문장이 10일 광화문 KT본사에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dt/20260610143204006xlbi.jpg)
우리은행이 KT, 몽골 최대 상업은행인 무역개발은행(TDB)과 국내 체류 외국인을 겨냥한 파격적인 융합형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서울시 광화문 KT 본사에서 몽골 TDB, KT와 '외국인 대상 금융·통신 특화 서비스 제공'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해광 우리은행 개인그룹장, 오르콘 아넌 몽골 TDB 은행장,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스(Enterprise) 부문장을 비롯한 3사의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경을 뛰어넘는 협력 모델 구축을 다짐했다.
이번 3자 협약의 핵심은 각국의 1등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크로스보더 혜택 프로세스'에 있다. 한국 입국을 준비하는 몽골 국적의 근로자와 유학생은 출국 전부터 양국의 금융·통신 혜택을 동시에 확정 지을 수 있다.
몽골 TDB를 통해 우리은행 해외송금 서비스와 KT 통신망 가입을 사전 약정할 경우 TDB 현지 대출 및 예금 상품 이용 시 파격적인 우대 혜택을 즉각적으로 적용받는다. 한국에 도착함과 동시에 초기 정착의 가장 큰 허들인 '계좌 개설'과 '휴대전화 개통'이 해결된다.
우리은행은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고려해 외국인 특화점과 일요 영업점 등을 적극 활용, 다이렉트 송금 계좌 개설을 밀착 지원한다. 이와 함께 타행 대비 경쟁력 있는 환율 및 해외송금 수수료 우대 혜택을 제공해 실질적인 금융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KT는 가계 통신비 부담을 덜 수 있는 맞춤형 최저 요금제를 적용한다. 특히 해당 통신료의 자동이체 결제 계좌를 우리은행으로 연동하도록 설계해, 금융 실적과 통신 할인이 맞물리는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그룹장은 "이번 몽골 TDB와의 성공적인 협업 모델을 국내 외국인 금융시장의 표준으로 안착시킨 뒤, 향후 제휴 국가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해 글로벌 리딩 뱅크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정서 기자 emoti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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