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 타격감' 이정후, 17경기 연속 안타…'韓 빅리거 신기록' 작성

권혁준 기자 2026. 6. 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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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전 5타수 2안타 2타점…타율 0.335 2위
SF는 3-6으로 져 2연패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17경기 연속 안타로 역대 한국인 빅리거 신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이정후는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부터 이날까지 17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2013년 추신수, 2023년 김하성이 기록했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장 연속 경기 안타(16경기)를 넘어섰다.

올 시즌 22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도 0.335로 끌어올렸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2위로, 1위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0.341)와는 6리 차이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 땅볼에 그쳤다.

이어 3회말 2사 1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선 3볼 1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 적극적인 스윙으로 우전 안타를 때렸다.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를 하진 못했다.

이정후는 0-3으로 뒤진 5회말 1사 1, 3루에서 적시타를 때렸다. 마이애미 2번째 투수 브래드 로드를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렸고, 이 타구에 2명의 주자가 모두 홈으로 들어와 2-3이 됐다.

이정후는 7회말엔 풀카운트 끝 투수 앞 땅볼에 그쳤고,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선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타선이 살아나지 않아 3-6으로 패했다.

2연패의 샌프란시스코는 27승4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2연승의 워싱턴은 35승3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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