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절대 안간다”더니 잠깐이었나…지난주 결제액 반등에 ‘회복설’ 솔솔

강지원 AX콘텐츠랩 기자 2026. 6. 10. 14:26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결제액 3주 만에 반등
6월 첫째 주 242억…전주比 12.8%↑
탱크데이 충격 탈출, 완전회복은 미지수
서울 시내 한 스타벅스 매장. 연합뉴스

탱크데이 논란 이후 내리막을 걷던 스타벅스 주간 카드 결제액이 3주 만에 반등하며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논란 이후 첫 반등…주간 최고 규모 기록

10일 AI 데이터 테크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6월 첫째 주(1~7일) 스타벅스의 신용·체크카드 추정 결제금액은 242억1000만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직전 주(5월 25~31일) 214억6000만원보다 12.8% 오른 규모로, 탱크데이 논란이 터진 지난달 18일 이후 주간 결제액 중 가장 높았다. 탱크데이 논란 이후 위축됐던 국내 스타벅스 소비가 회복 궤도에 접어드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흘러나오는 이유다.

탱크데이 논란 이후 스타벅스 주간 결제액은 2주 연속 가파른 하강 곡선을 그렸다. 논란이 확산된 5월 18~24일에는 236억9000만원으로 내려앉았고, 5월 25~31일에는 214억6000만원으로 다시 미끄러지며 낙폭을 키웠다. 두 주 사이에 증발한 결제액이 22억원을 웃돌았으며, 논란 직전과 비교하면 결제액이 30% 이상 빠지기도 했다. 6월 첫째 주 들어서야 비로소 이 하락 흐름에 제동이 걸렸다.

앱 이용자 수도 함께 살아났다. 6월 1~7일 스타벅스 앱 주간 사용자는 398만5819명으로, 전주(384만7205명)보다 13만8614명(3.6%) 불어나 400만명 선 회복을 목전에 뒀다. 결제금액과 이용자 수가 나란히 반등하면서 소비 심리 회복의 실마리가 엿보이는 모양새다.

완전 회복까지는 79억5000만원 차이

반등에도 불구하고 논란 이전 수준을 완전히 되찾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있다. 6월 첫째 주 결제금액(242억1000만원)은 탱크데이 논란 직전 주인 5월 11~17일(321억6000만원)보다 79억5000만원이 모자란다. 논란 이전을 기준으로 삼으면 현재 결제액은 75% 수준에 머물러, 결제액의 4분의 1가량이 아직 채워지지 않은 셈이다.

업계에서는 결제금액과 앱 이용자 수가 5월 말 급감 흐름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것 자체를 의미 있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다만 탱크데이 사태를 계기로 발길을 끊은 소비자들이 완전히 돌아오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데다, 일부 소비자의 냉담한 반응이 아직 이어지고 있는 만큼 회복세의 지속 여부는 이후 추이를 더 지켜봐야 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번 반등이 구조적 회복의 신호탄인지, 아니면 일시적 변동에 그치는지는 향후 2~3주가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스벅 사태 후 정용진, 13년 만에 이마트 복귀

강지원 AX콘텐츠랩 기자 g1ee@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