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엔트리, LG 야수 13명으로 간다…‘우승 청부사’ 외인 불펜 합류, 투수 16명

한용섭 2026. 6. 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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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박준형 기자] 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6.06.09 / soul1014@osen.co.kr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가 1군에 합류한다. 

리오스는 9일 일본에서 취업 비자를 발급받고 저녁에 재입국했다. LG는 10일 리오스를 1군 엔트리에 등록할 예정이다. KBO 데뷔도 곧장 이뤄진다. 

염경엽 감독은 “리오스와 면담을 하고 몸 상태를 체크해서 바로 경기에 등판할 수 있다고 하면 곧바로 기용하고, 아니면 11일 등판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염 감독은 리오스를 1군 등록하면서 당분간 엔트리에 투수 16명, 야수 13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LG는 10일 1군 엔트리에 있던 내야수 손용준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손용준은 10일 퓨처스리그 상무와 경기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염 감독은 지난 주말 창원 원정에서 리오스가 합류할 때 1군 엔트리 운영에 대해 언급했다. 염 감독은 “롱릴리프를 2명은 데리고 있어야 한다. 한 명만 데리고 있다가 하루 기용하고, 다음날 잘못하면 (나머지 불펜) 과부하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2년차 박시원이 롱릴리프 자원으로 당분간 계속해서 1군에 남아 있는다. 

또 염 감독은 “투수를 한 명 더 쓸 생각도 있다. 리오스가 들어올 때 투수가 아닌 야수를 한 명 뺄 수 있다”고 말했다. LG는 야수 손용준을 2군으로 내리고, 투수 리오스가 들어올 자리를 마련했다.  

야수를 13명만 데리고 운영하는 것은 파격적이다. 삼성과 키움은 야수가 16명(투수 13명)이다. 다른 7개 구단은 야수가 15명(투수 14명)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리오스의 KBO 데뷔전은 부담없는 상황에서 이뤄질 것이다. 데뷔전 이후로는 불펜 필승조 최우선 카드로 기용된다. 

리오스는 지난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으로 출전해 3경기(3⅔이닝) 1실점(비자책) 평균자책점 0을 기록했다. 

포심 패트스볼과 싱커의 최고 구속이 99마일(159.3km) 파이어볼러다. 올해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에서 1경기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아이오와 커브스에서 11경기(17이닝) 3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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