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미티에스, 스팩 합병 상장 첫날 하한가
최수진 기자 2026. 6. 10. 13:28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0일 오전 9시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반도체 물류 자동화 시스템 사업 등을 영위하는 세미티에스의 코스닥시장 상장기념식을 개최했다. [출처= 한국거래소]](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552778-MxRVZOo/20260610132852385xsws.jpg)
반도체 자동 물류 반송 시스템(AMHS) 기업 세미티에스가 엔에이치스팩29호와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첫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세미티에스는 이날 오후 1시 3분 기준가 7760원 대비 2320원(29.90%) 하락한 5440원이다.
이날 시초가는 기준가 대비 소폭 높은 8200원에 형성됐다. 개장 직후 8430원까지 오르며 반짝 상승하는 듯했으나, 곧바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출회되며 하한가까지 밀렸다.
이러한 상장 첫날의 주가 폭락은 세미티에스가 사전에 공개한 양호한 펀더멘털 지표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세미티에스는 반도체 공정 내 클린 컨베이어 시스템과 비개조형 질소 퍼지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기업이다. 2025년 기준 매출액 229.7억원, 영업이익 63.9억원을 달성해 약 28%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연간 매출액을 상회하는 273억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확보하고 있으며, 3세대 공중 이송 로봇(AMR) 상용화 계획을 밝히는 등 성장 동력을 강조해 왔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시장의 관심이 쏠렸으나, 이날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 대규모 매물 출회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반도체 및 관련 소부장 업체들이 이날 5% 이상 급락하고 있어 반도체 운송장비 기업인 세미티에스의 낙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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