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동생 또 태어났다…'다산의 여왕' 아이바오, 넷째 탄생
한중 연구진 24시간 산후조리 및 육아 보조
생후 5~6개월 검토 거쳐 일반 관람객 공개 예정
[이데일리 김주환 기자] 국내 최초로 자이언트 판다 자연 번식에 성공했던 엄마 판다 ‘아이바오’가 세 번째 출산을 통해 네 번째 아기 판다를 품에 안았다.

이번 출산은 장녀 푸바오(2020년생)와 쌍둥이 자매인 루이바오·후이바오(2023년생)에 이은 국내 네 번째 새 생명 탄생이다.
판다는 가임기가 1년에 단 한 번, 봄철 이틀 안팎에 불과해 가상 임신과 실제 임신을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번식 까다로운 동물로 꼽힌다.
에버랜드 수의학과 주키퍼(사육사) 팀은 그동안 축적한 호르몬 변화 데이터를 바탕으로 중국 판다보호연구센터와 협력해 지난 2월 자연 교배를 성사시켰다. 지난달 말부터 집중 관리를 받아온 아이바오는 진통 시작 2시간 만에 무사히 분만을 마쳤다.
현재 에버랜드 판다월드 측은 수의사와 사육사들을 현장에 배치해 어미와 아기 판다의 건강 상태를 24시간 밀착 확인하고 있다. 육아 경험이 풍부한 아이바오 역시 안정적인 상태에서 넷째 딸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생 아기 판다는 향후 면역력 확보와 외부 환경 적응 기간을 고려해 생후 5~6개월이 지나는 시점에 일반 관람객들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에버랜드 측은 현장 공개 전까지 공식 유튜브 채널과 SNS를 통해 아기 판다의 성장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맏딸 푸바오가 중국 쓰촨성 기지로 이동해 생활 중인 가운데, 지난해 태어난 쌍둥이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역시 올겨울 중국 반환 절차를 앞두고 있다.
김주환 (loo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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