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리한나 가족급 대우 받았다…美 ‘더 거버너스 볼’ 의상 화제

블랙핑크 제니가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6’ 헤드라이너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공연 의상에 얽힌 특별한 비하인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니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퀸스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에서 열린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6’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제니는 ‘Filter’, ‘Damn Right’, ‘Mantra’, ‘Handlebars’, ‘like JENNIE’ 등 총 17곡을 60분 동안 소화하며 압도적인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다. 특히 신곡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무대만큼이나 주목받은 것은 패션이었다. 제니는 리한나의 남편 래퍼 에이셉 라키(A$AP Rocky)가 이끄는 브랜드 AWGE의 커스텀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레이스 브라 톱과 마이크로 데님 쇼츠, 체크 셔츠를 활용한 스타일링에 커스텀 가죽 부츠와 선글라스, 다이아몬드 액세서리를 더해 강렬한 록스타 무드를 완성했다.
특히 팬들 사이에서는 AWGE가 커스텀 의상을 제작해준 인물이 리한나와 두 사람의 아들, 그리고 제니뿐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더욱 화제를 모았다.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 가족과 나란히 브랜드의 상징적인 커스텀 의상을 입은 셈이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더욱 뜻깊은 장면이 연출됐다. 제니는 백스테이지를 찾은 리한나와 반갑게 포옹을 나눴고, 이후 리한나와 함께 에이셉 라키의 공연을 관람했다.
이를 두고 팬들은 제니의 데뷔 전 일화도 함께 재조명하고 있다. 제니는 과거 리한나의 곡으로 오디션을 보고 YG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블랙핑크로 데뷔해 글로벌 스타로 성장했고, 솔로 아티스트로 미국 대형 음악 축제 헤드라이너 무대에 오른 뒤 어린 시절 동경했던 리한나와 나란히 공연을 관람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누리꾼들은 “성덕의 끝판왕”, “리한나 노래로 오디션 봤던 소녀가 헤드라이너가 됐다”, “AWGE 커스텀 의상 받은 게 리한나 가족과 제니라니 대단하다”, “진짜 영화 같은 인생”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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