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왕 보인다… '17경기 연속안타+멀티히트' 이정후, 3번째 타석까지 타율 0.338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코리안리거 역대 최다 연속경기 안타 신기록인 17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2루타까지 뿜어내며 타율을 0.338까지 올렸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정후는 2026시즌 타율 0.333(225타수 75안타) 3홈런 22타점 32득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820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최근 16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며 물오른 타격 감각을 뽐내고 있다.
16경기 연속 안타는 2013년 추신수(신시내티), 2023년 김하성(샌디에이고)와 함께 역대 한국인 선수 최다 연속 경기 안타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이정후는 이날 경기에서 새로운 이정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3회말 2사 1루에서 알바레스의 5구 바깥족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로써 이정후는 코리안리거 최초로 17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수립했다.
기세를 탄 이정후는 5회말 1사 1,3루에서 우완 브래드 로드의 6구 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2타점 우익수 옆 2루타를 뿜어냈다. 이 타구로 이정후의 올 시즌 타율은 0.338까지 올랐다.
현재 메이저리그 타율 1위는 이날 3안타를 몰아친 마이애미 말린스의 오토 로페스(타율 0.341)이다. 이정후가 바짝 로페스를 따라붙으며 타율 1위에 대한 희망을 안기고 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6회초 현재 2-3으로 뒤지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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