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도 이른 은퇴 고민하나요?' LAD 프리먼, 통산 2500안타 달성... 3000안타 향해 순항
나이를 잊은 활약, 기록 달성 시기에 관심 쏠려

(MHN 이상준 기자) 현역 유일 2500안타다. 리빙 레전드답다.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이 3000안타와 400홈런을 향해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프리먼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프리먼은 팀이 10점이나 뽑아낸 7회초에만 두 차례 타석에 들어섰다. 이후 2사 1, 3루 상황에서 빅이닝을 자축하는 1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더불어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중 유일하게 2500안타를 기록한 선수로 남았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호세 알투베가 2430안타로 뒤를 잇는 중이다.
프리먼은 명실상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1루수다. 올스타에만 9번 선정되었고 월드 시리즈 반지만 3개(2021년, 2024년, 2025년)다. 그밖에도 2020년 내셔널리그 MVP, 2024년 월드시리즈 MVP, 실버슬러거 3회, 골든 글러브 1회까지 화려한 타이틀 역시 늘 그의 몫이었다. 여기까지만 놓아도 프리먼은 충분히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프리먼은 만족을 모른다. 현재 그의 하드히트(타구 속도 95마일 이상)비율은 46.4%로 메이저리그 상위 25%에 해당한다. 타구의 질을 고려한 기대 가중출루율(xwOBA)는 0.370으로 역시 상위 17%다. 에이징 커브는 없다.

프리먼은 최근 디 애슬레틱 켄 로젠탈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딸이 4월에 태어난 이후 선수 생활 연장에 대한 관점이 조금 바뀌었다. 영상 통화로 딸이 자라는 모습을 지켜보는 게 힘들다"라며 이른 은퇴에 대한 고민을 말했다.
그러면서도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면 정말 멋진 일이 될 것이다. 나는 항상 최고의 타자가 되려 노력했고 단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 발사각, 궤적, 홈런을 치는 법에 대한 무수한 이야기들이 있지만 나는 내가 어떤 타자인지 잘 알고 있다. 내 고집일 수 있지만, 나 자신을 바꾸고 싶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프리먼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다저스와의 6년 계약이 끝난다. 현역 연장을 이어간다면 업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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