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50.4.%·부정 45.7%…"지방선거 영향"ㅣKSOI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8~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9.4%포인트(p) 하락한 50.4%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는 10.5%포인트 상승한 45.7%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4.7%포인트 차이로 높게 나왔습니다.
KSOI 정기조사 이래 긍·부정 평가 격차가 오차범위 이내로 좁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는 분야로는 경제 회복(22.5%)이 꼽혔습니다. 이어 외교안보(11.0%), 복지노동(9.1%), 국민통합(6.8%), 내란세력 척결(4.7%) 순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 못하고 있는 분야를 묻는 말에는 내란세력 척결(18.7%)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국민통합(17.2%), 경제회복(13.0%), 외교안보(11.0%), 복지노동(5.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KSOI는 "6·3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승리했지만 서울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등 핵심 승부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가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며 "2030 세대와 보수·중도층, 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긍정평가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는데 선거 막판 국민의힘 지지층 결집세가 국정운영 평가에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다만 긍정평가가 여전히 50% 선을 유지하고 있어 국정운영 동력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제시한 주요 국정 과제의 가시적 성과 창출 여부가 향후 국정 운영 평가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8.6%, 국민의힘 38.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조사 대비 민주당은 4.7%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6.5%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양당 간 격차는 0.5%포인트로, 정기조사 이래 가장 접전을 보였습니다.
이어 개혁신당 3.9%, 조국혁신당 1.6%, 진보당 1.0% 순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각각 5.8%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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