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보장’ 반도체 계약학과 가려면?… “학생부 관리 중요”

박아름 2026. 6. 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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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이른바 ‘삼전닉스’(삼성전자·SK하이닉스) 취업이 보장되는 반도체 계약학과의 수시 선발 비중이 80% 이상으로 나타났다. 학생부 관리를 잘해야만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조언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뉴시스·연합뉴스
진학사가 10일 2027학년도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협약 반도체 계약학과의 선발 인원은 총 46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60명 감소한 규모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 모집 인원이 100명에서 40명으로 조정된 영향이다. KAIST를 제외한 나머지 대학들의 선발인원과 전형 방식은 전년과 같았다.

전체 모집 인원 중 수시 선발인원은 377명(82.0%)이었다. 반면 정시 선발인원은 83명(18.0%)에 불과했다. 주요 상위권 대학의 정시 선발 인원이 약 40%인 점을 고려하면, 반도체 계약학과의 수시 선발 비중이 월등히 높은 셈이다.

특히 수시 전형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은 319명으로 84.6%를 차지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9명(7.7%), 논술전형도 29명(7.7%)에 그쳤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반도체 계약학과가 수능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기보다 학업역량과 탐구역량, 전공분야에 대한 관심과 잠재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선발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며 “단순 내신 성적을 넘어 학생부에 수학·과학적 탐구 역량이 얼마나 충실히 담겨있는지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아름 기자 beaut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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