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육류수출협회, ‘2026 아메리칸 버거위크’ 개최… 45개 브랜드 동참
국내외 미식 대회 수상 매장들 합류하며 대외 경쟁력 입증
모바일 러닝 앱 연계한 이색 미션 도입 등 복합 문화 행사로 확장

올해는 제도 시행 이후 가장 고도화된 진용을 갖췄다. 전국 단위로 45개 브랜드의 100여 개 매장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국내 버거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제스티살룬과 재작년 해외 푸드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멜팅소울 등 대외적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업체들이 대거 합류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여기에 오랜 기간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기존 매장들과 신규 진입 점포들이 조화를 이뤘다.
구매 방식에 따른 소비자 혜택도 다변화했다. 현장 취식과 포장, 일반 배달 주문 시 기본적으로 지정 메뉴에 대해 20%의 감면율이 적용된다. 배달 플랫폼 요기요를 통해 앱 주문을 이용할 경우 추가 혜택이 더해져 최대 25%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찾는 방문객에게는 기획 스티커와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된 미국산 대두 기반의 음료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단순한 상품 할인을 넘어 건강 및 정보통신기술 플랫폼을 접목한 독특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모바일 러닝 앱 런데이와 손잡고 진행하는 달리기 미션이 대표적이다. 주간 단위 주행 과제를 달성한 이들에게는 소장용 스티커와 매장 전용 모바일 쿠폰을 차등 지급한다. 위성항법시스템 기능을 활용해 지도 위에 패티나 버거 모양의 동선을 그리며 달린 뒤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식사 보상권을 부여하는 이색 콘텐츠도 도입했다.
지난 10년간 이 행사를 거쳐 간 누적 매장 수는 430여 곳에 달한다. 업계에서는 육즙이 풍부한 우육 패티와 훈제 돈육 베이컨 등 정통 버거의 맛을 내는 핵심 식자재의 안정적 공급망이 국내 수제버거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미국육류수출협회 관계자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가맹점과 상생할 수 있는 소비 촉진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수제버거 시장의 질적 성장을 견인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상준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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