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중국대사 "중국 과학기술 새로운 단계, 한국 객관적 인식 확립해야" [인터뷰 전문]
편집자주
'짝퉁'과 '탈취'만으로 중국의 첨단기술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중국은 인공지능(AI)·로봇 등 여러 분야에서 세계가 주목하는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한국일보는 중국 혁신의 현장을 들여다보고 한국이 무엇을 경계하고 무엇을 배워야 할지 짚어봤습니다.

한국일보는 4월과 5월에 중국 선전을 중심으로 광저우와 홍콩을 취재했다. 세 도시는 중국 정부가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웨강아오 대만구(Greater Bay Area·GBA)의 핵심 도시다. GBA는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마카오를 묶는 대규모 경제권을 뜻한다. 그중에서도 선전은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상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도시다.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은 올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취재원들은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한국 사회가 보다 정확히 바라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중국의 기술 수준을 과소평가하거나 경계 대상으로만 볼 경우, 한국이 협력의 기회를 놓치고 기술 경쟁 구도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세계 최고를 넘어 세계 표준을 겨냥하는 중국의 변화를 직시해야 한다는 얘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중국 정부도 이런 인식을 갖고 있을까. 한국일보는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이 한국과 어떤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다고 보는지, 미중 전략 경쟁 속에서 한중 관계를 어떻게 설정하고 있는지 등을 물었다. 다이 대사와의 인터뷰는 지난달 29일과 이달 2일 두 차례 걸쳐 진행됐다. 다이 대사가 과학기술을 전면에 내세워 한국 언론과 인터뷰한 것은 처음이다. 다음은 다이 대사와의 일문일답 전문이다.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에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과학기술이 국가 발전의 핵심이라는 확고한 인식,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정책 지원, 중앙과 지방 정부 간의 협력, 그리고 기업과 제조업 생태계의 효율적인 실행력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중국 과학기술 발전의 핵심 요인을 무엇으로 보나.
"중국은 예로부터 경제·사회 발전에서 과학기술이 갖는 중요한 역할을 중시해 왔다. 1980년대 덩샤오핑 선생님(중국에서 존경을 받는 사람에 대한 호칭)은 '과학기술이 제1의 생산력'임을 강조했고, 1990년대 중국은 '과교흥국'(과학과 교육으로 나라를 부흥시킨다는 뜻) 전략을 제시했다. 2012년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이하 당대회)에서는 과학기술 혁신을 국가 발전 전반의 핵심 위치에 놓았으며, 나아가 2022년 제20차 당대회에서는 2035년까지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실현하고 과학기술 강국을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특히 올해 실시되는 '제15차 5개년 계획' 요강에서는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 가속화'의 중요성이 한층 더 강조됐다. 제도와 정책 면에서 강점도 있다. 첫째, '신형 거국체제'(국가 자원을 전략 첨단산업에 총동원하는 체제)의 강점을 충분히 발휘해 과학기술 혁신을 추진하는 강력한 힘을 응집하고 있다. 둘째, 과학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깊이 있는 융합을 추진해 '신질생산력'(고효율·고품질 생산력)'의 발전을 돕고 있다. 셋째, 과학기술 체제와 메커니즘 개혁을 전면적으로 심화해 혁신 창조의 활력을 충분히 북돋고 있다. 넷째, 교육·과학기술·인재 교육 사업의 통합적 발전을 추진함으로써 인재 경쟁의 우위를 다지고 있다. 다섯째,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 이념을 심도 있게 실천해 과학기술의 개방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 중국의 과학기술 사업은 급속도로 발전해 그 실력이 새로운 단계에 올라섰다. 2025년 중국의 글로벌 혁신지수(GII) 순위가 10위로 상승했다. 사회 전체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3조9,200억 위안(약 881조 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2.8%에 해당한다. 이 중 기초 R&D 투자액은 약 2,800억 위안(약 63조 원)으로 전체 투자액의 7.08%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주정거장 '톈궁'의 상시 운영을 비롯해 '하이더우 1호'의 1만 미터급 해상 시험 완료, 대형 여객기 'C919'의 상업 운항,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의 전 세계적인 인기, '딥시크' 등 인공지능(AI) 거대언어모델(LLM)의 지속적인 개발과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의 꾸준한 발전까지, 지속적인 중국의 중대한 과학기술 혁신 성과는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이롭게 하고 있다."
-중국을 방문했을 때 '이공계 인재에 대한 존중과 파격적 우대'가 과학기술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하게 도전하도록 하거나 젊은 세대가 과학기술 혁신에 뛰어들도록 장려하기 위한 보상 메커니즘 또는 사회적 분위기를 알려달라.
"중국은 '과학기술은 제1의 생산력, 인재는 제1의 자원, 혁신은 제1의 동력'이라고 깊이 인식하고 있다. 항상 인재 양성을 과학기술 강국 건설의 중요한 일환으로 삼아 '노동 존중·인재 존중·창조 존중'의 사회적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왔다. 중국 정부는 다년간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과학자 정신을 고양하여, 청년 인재들이 진리를 추구하도록 격려하고 계도해 왔다. 연구원들과 혁신 팀에 다방면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지원과 보장,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오늘날 중국의 노동연령인구 평균 교육 기간이 11.05년으로 늘어났고, STEM(과학·기술·공학·수학) 전공 졸업생은 매년 500만 명을 넘어섰으며, 과학기술 인적 자원 및 R&D 인력은 모두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점이 국가, 지방, 기업, 그리고 개인의 과학기술 혁신을 강력히 뒷받침해 주었다. 우리는 과학기술 혁신이 장기적이고 복잡하며 도전으로 가득 찬 과정이고, 이는 결코 순탄한 길이 아니며, 단번에 이루어지는 일도 아니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우리는 '영웅은 출처를 묻지 않고, 혁신은 출신을 따지지 않는다'는 이념을 견지하며, 선도적인 시도를 격려하고 혁신 과정에서의 실패를 관용적으로 대하며 기업의 성장을 인내심 있게 기다려 준다. 이 점이 바로 항저우의 '육소룡'(딥시크, 유니트리 로보틱스 등)으로 불리는 첨단 테크 기업들이 탄생할 수 있었던 중요한 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업과 인재들은 혁신을 통해 스스로 발전했을 뿐만 아니라, 국가 발전과 인류의 진보에도 크게 기여했다."

-최근 몇 년간 미국은 반도체, AI, 첨단 장비 등 분야에서 대중국 기술 규제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중국 전문가는 이것이 오히려 중국의 기술 자립과 발전을 촉진했다고 본다. 미국의 대중국 기술 규제를 어떻게 평가하나. 이러한 규제가 실제로 중국의 기술 자립 과정을 촉진했나. 중국 기업과 연구원들에게 어려움을 주기도 했나.
"미국이 일방적인 제재를 가하고 대중국 과학기술 규제를 강화하는 것은 국제법을 위반하고 시장 규칙에 어긋나는 것으로, 중국은 이에 단호히 반대한다. 미국의 진짜 목적은 중국의 과학기술 상승 루트를 가로막고, 중국의 정당한 발전 권리를 박탈하여 자신들의 과학기술 패권을 유지하려는 것이다. 이는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핵심 산업·공급망의 안정과 안전에 중대한 손해를 입히고 있다. 또한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 남용 또한 한국을 포함한 제3국의 이익을 침해하여, 결국에는 미국 자신에게도 해가 될 것이다.
역사가 증명하듯, 규제와 압박이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을 막을 수 없으며, 오히려 높은 수준의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실현하려는 중국의 결의와 역량을 키울 뿐이다. 미국의 대중국 기술 규제가 수년간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첨단 기술 산업은 역풍을 뚫고 오히려 빠르게 발전했다. 2025년 중국의 첨단 기술 제품 수출은 13.2% 성장했고, 그중 집적회로 수출액은 26.8% 성장한 2,019억 달러(약 307조 원)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화웨이, 중신궈지(SMIC), 중웨이(AMEC),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 등의 기업들이 반도체 분야에서 잇달아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또한 중국은 전 세계 AI 특허의 60%를 보유한 AI 특허 최다 보유국이 되었으며, AI 기업 수는 6,000개를 넘어섰고, 핵심 산업 규모는 1조2,000억 위안(약 270조 원)을 돌파했다. 중미 경제·무역 관계의 본질은 호혜 상생이다. 갈등과 마찰 앞에서는 평등한 협상만이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다. 얼마 전 중미 경제·무역 대표단이 한국에서 협상을 진행해 전체적으로 균형 있고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미국이 중국과 함께 나아가 기술 규제를 포함한 각 분야의 갈등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협력 리스트는 늘리고 문제 리스트는 줄여나가길 희망한다. 이를 통해 중미 간 경제·무역 및 과학기술 협력이 건강하고 안정적으로 발전하기를 바라며, 이 점은 한국도 희망하는 바일 것이라 믿는다."
-중국과 미국의 전략적 경쟁 구도 속에서, 중국은 한국이 어떤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나.
"중미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복잡한 양자 관계 중 하나다. 얼마 전 시진핑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역사적인 회담을 갖고, 중미 간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중국은 이것이 협력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 안정, 적절한 경쟁 속에서 선순환하는 안정, 갈등을 통제할 수 있는 상시적 안정, 평화를 기대할 수 있는 지속적 안정의 관계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사실이 증명하듯,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과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 하는 것은 문제없이 병행할 수 있고, 서로의 성공을 도울 수 있으며 세계를 이롭게 할 수 있다. 중국은 미국과 함께 양국 정상이 제시한 방향에 따라 이 새로운 포지션의 내실을 계속해서 다지고, 이를 구체적 정책과 실질적 조치로 전환하여 함께 중미 관계의 새 장을 열어가고자 한다.
중국과 한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이며, 한국과 미국은 동맹 관계다. 한국이 자신의 근본적·장기적 이익에서 출발하여, 대중국 관계와 대미국 관계를 함께 잘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 한국은 그럴 만한 지혜와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현재 100년간 없던 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국제 정세가 혼란으로 뒤엉키고 일방적 괴롭힘과 보호주의가 횡행하고 있다. 양국은 지역과 세계에 영향력 있는 국가로서, 다자 차원에서는 다자주의와 자유무역을 공동으로 수호하고, 유엔 중심의 국제 체제와 국제법을 기초로 한 국제 질서를 지킴으로써 글로벌 거버넌스가 더 공정하고 합리적인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양자 차원에서 과학기술 협력, 반도체 등 산업 협력도 중국과 한국 모두 필요하고 양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만큼 정정당당하게 추진해야 한다."

-중국에서 만난 많은 인사가 '한중 양국이 과학기술 분야에서 더 많은 협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중 과학기술 협력의 잠재력이 가장 큰 분야는 무엇인가.
"양국의 과학기술 발전 수준은 세계 선두이고 각자의 강점이 있으므로, 얼마든지 장점으로 서로를 보완하고 호혜 상생할 수 있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양국 정상이 두 달 동안 상호 방문하며 양국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열도록 이끌었다. 이는 양국이 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심화하는 데 좋은 여건을 마련해 주었다. 양국 정부 간에는 과학기술공동위원회가 설치되어 있으며, 양국의 과학기술·산업 등 주무 부처와 관련 기업 간의 교류와 협력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최근 많은 한국 언론이 중국의 AI,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성과에 주목하며 양국 간 상호 학습과 호혜 협력의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새로운 정세 속에서 양국은 계속해서 기존 협력을 심화하고 내실을 다지는 한편, 전통적인 협력 분야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굴해야 한다. 동시에 양국 지도자의 합의에 따라 AI, 바이오 의약, 녹색 친환경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확장·심화해 양국 협력의 질과 수준을 끌어올려야 한다. 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플랫폼을 구축하고, 양국 기업과 지방 등이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해야 한다."
-APEC이 한중 과학기술 협력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을까.
"APEC은 양국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중요한 다자간 협력 메커니즘이다. 지난해 한국이 경주 APEC 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데 이어, 올해 11월에는 중국 선전에서 APEC 회의가 열린다. 올해 APEC의 3대 우선 분야 중 하나가 바로 '혁신'인 가운데, 선전은 '중국의 실리콘밸리'이자 '혁신의 도시'다. 중국은 한국과 함께 개방적이고 공평하며 공정하고 무차별적인 국제 과학기술 협력 이념을 실천하고자 한다. 또한 APEC과 주요20개국(G20) 등 무대를 잘 활용하여 양자·다자간 과학기술 혁신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양국과 세계를 더욱 이롭게 하고 싶다."

-한국 사회에는 중국의 발전을 인정해야 한다는 시각과 동시에, 중국에 대한 경계심과 반감도 존재한다. 때로는 합리적 비판을 넘어 혐오에 가까운 감정으로 흐르기도 한다. 이러한 한국의 사회 분위기가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 등 실제 변화를 차분히 바라보는 데 걸림돌이 된다는 지적도 있다. 한국의 대중 인식이 중국 과학기술에 대한 객관적 평가 또는 상호 협력을 방해한다고 보나.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중 정부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보나.
"인식은 행동에 앞서는 법이다. 객관적인 인식을 확립해야만 올바른 행동을 취할 수 있다. 수교 이후 양국은 정치 제도와 발전 단계의 차이를 넘어 각자의 장점을 발휘하고 호혜 협력을 전개해 왔다. 이는 한국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실현하는 데 일조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의 개혁개방과 발전에도 중요한 기여를 했다. 현재 양국의 산업망은 깊숙이 연결되어 있어, 이미 '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네가 있다'는 이익공동체를 형성했다. 최근 몇 년, 양국 간 산업 경쟁이 다소 치열해진 것은 사실이지만, 양국 간 협력의 전략성과 호혜성에 변함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양국이 협력 속에 경쟁하고 경쟁 속에 협력하는 것이 뉴노멀이 될 것이다. 제15차 5개년 기간 동안 중국은 고품질 발전을 심도 있게 추진할 것이며, 중국 경제는 더욱 활력을 띨 것이다. 중국이라는 거대 시장은 더 크게 개방될 것이며, 양국 호혜 협력 역시 더 많은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현재 AI 등 신기술의 업그레이드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협력의 기회가 순식간에 지나가 버릴 수 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최근 한국 각계에서 중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주목하고 있으며, 중국의 인재 양성, 정책적 지원, 산업 육성 등의 정책적 조치에 대해 생각하고 연구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한국이 중국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과 중국 시장을 깊이 다져온 강점을 놓치지 말고 중국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반면 중국의 강력한 경쟁력을 우려하거나 제3자의 간섭을 걱정하며 고심을 거듭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세계의 산업 혁신은 멈추지 않을 것이며, 중국의 빠른 발전 역시 기다려 주지 않을 것이다. 양국 정부가 강력하게 이끌고, 사회 각계가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참여하여, 대세에 따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공동의 발전을 더욱 잘 실현해 나가기를 바란다. 양국 관계가 건강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기 위해서 양국은 서로에 대해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인식을 확립해야 하며, 여기에는 언론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최근 몇 년 동안 소수의 한국 언론이 대중의 관심을 끌고 트래픽을 얻기 위해, 혹은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수시로 중국 관련 가짜 뉴스를 조작·유포하고 '중국 위협론'이나 '중국 붕괴론' 등을 부추기며 중국의 이미지를 훼손해왔다. 이는 한국 각계의 대중국 인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양국 언론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발휘하여 양국 국민의 이해와 신뢰를 증진하는 데 더 많이 기여하고, 양국 협력을 위해 좋은 분위기를 조성해 주시기를 바란다."
2026 차이나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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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1> 중국 과학굴기 해부: 인재 도둑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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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2> 중국 과학굴기 해부: 우리가 외면한 중국
신은별 기자 ebsh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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