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언론 “한국 대표팀, 우리 선수를 칭찬하다”…벌써 관심 집중, 월드컵 두 번째 상대인데 '2면 장식' [SPO 현장]


[스포티비뉴스=과달라하라(멕시코), 박대성 기자] 멕시코 언론이 벌써 한국 대표팀에 관심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개막전을 앞두고 있지만, 두 번째 상대인 한국의 멘트 하나도 놓치지 않았다.
멕시코 신문 ‘엘 인포르마도르’는 10일(한국시간) 데포르테(스포츠) 부문에 월드컵 특집 기사를 1면과 2면에 걸쳐 배치했다. 당연히 1면은 홈 팀 멕시코 대표팀. 그동안 멕시코 대표팀의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성적·이날 경기를 관장하는 주심으로 빼곡하게 채워졌다.
뒷 면을 넘기자, 네덜란드·잉글랜드·아르헨티나 등 세계적인 팀의 주요 이슈가 소개됐다. 쟁쟁한 이슈 속 한국 대표팀이 2면에 꽤 긴 분량을 차지했다.
‘엘 인포르마도르’는 “대한민국 대표팀, 멕시코 선수를 칭찬하다”라는 제목을 달고 “황희찬, 라울 히메네스에 대해 말하다”라며 주제를 이어갔다.

내용은 황희찬이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대표팀 훈련 전 인터뷰 내용이었다. 매체는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라울 히메네스와 경기장에서 만날 가능성을 기대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에서 라울 히메네스와 함께 했던 시절을 돌아보며 경기장 안팎에서 그들이 쌓았던 관계를 강조했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시절 라울 히메네스와 함께 했던 몇몇 순간들을 기억해 냈다”고 알린 매체는 황희찬의 멘트를 실었다. 황희찬은 라울 히메네스 질문에 “라울 히메네스의 어시스트 덕분에 골을 넣기도 했다. 그를 다시 만나는 것은 매우 기쁜 일이 될 것이다. 경기장에서 만날 때마다 경기가 끝난 후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훌륭한 축구 선수와 함께 뛰었던 것은 엄청난 추억이다. 같은 경기장에서 상대 팀으로 마주하게 된다면 매우 멋지고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황희찬은 라울 히메네스와의 궁합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뛰던 시절 ‘손케 조합’과 비슷했다고 말했는데, ‘엘 인포르마도르’는 “황희찬은 라울 히메네스와 계속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말했다. 울버햄튼에서 둘의 호흡을 다른 클럽팀이나 국가대표팀에서 차이를 만들어냈던 공격 조합들과 비교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황희찬은 체코와의 첫 번째 경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체코전에서 좋은 결과가 이번 대회에서 남은 기간 한국 대표팀의 자신감과 경기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오는 12일 체코와 A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 뒤, 19일 같은 장소에서 멕시코를 만난다.
홍명보호 입장에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은 쉽지 않다. 멕시코는 홈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을 위해 자국 리그에서 뛰는 대표팀 선수들을 일찍이 모았고, 홈 경기 날에는 휴교·조기 퇴근 등을 권고해 뜨거운 홈 구장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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