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현장 또 인명사고…포스코이앤씨 "작업 중지 등 모든 조치"

2026. 6. 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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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몰사고 발생한 여의도 신안산선 공사장 지난해 서울 여의도역 신안산선 공사 현장 지하 약 70미터 지점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 차량 위를 낙하한 철근들이 뒤덮고 있다. 이 사고로 매몰됐던 5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고, 6명은 구조됐다.[서울소방재난본부 제공]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30대 하청 노동자 1명이 추락사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시공을 담당하는 포스코이앤씨가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작업 중지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늘(10일) 사과문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며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신안산선 현장 전체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으나 아직도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유가족분들께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 함께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5시 26분께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30대 노동자가 케이블 트레이 설치를 위한 개구부 확장 작업 중 약 15m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해당 현장에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현장에서 발생한 세 번째 사망 사고입니다.

지난해 4월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에서는 지하터널 공사 현장과 상부 도로가 붕괴돼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같은 해 12월에는 여의도역 신안산선 4-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철근 다발이 무너지면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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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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