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24시]천안천 유역 물순환 체계 구축…500억 투입 침수 대응 강화

충청본부= 박인옥 기자 2026. 6. 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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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회복·돌봄 지원...천안시 ‘중간집’ 입주자 발굴 본격화
천안시·서북경찰서, 폭주·굉음 오토바이 뿌리 뽑는다…야간 합동단속 강화
현악부터 국악·대중가요까지…천안버스킹 ‘ART, ROAD’ 공연 펼쳐진다

(시사저널=충청본부= 박인옥 기자)

천안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주관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공모'에 선정돼 천안천 등 도심하천에 5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300억원과 도비 60억원을 비롯해 시비 140억원이 투입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해 12월 물순환 취약성이 높거나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력이 있는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천안시 등 4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시는 500억원을 투입해 종합 취약성 평가 1등급인 천안천 유역에 물재해, 물이용, 물순환, 물환경 등 분야별 물순환 촉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정확한 사업 내용과 사업비는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종합계획 수립 시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확정된다. 시는 사업시행자 지정 후 실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천안천 유역은 하천 범람에 따른 도시 침수 피해가 잦은 도심지역이다. 시는 맞춤형 사업을 통해 생활권 안정성을 강화하고 도시 물순환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물순환촉진법 제정 이후 처음 실시된 공모에 선정됐다"며 "천안형 물순환 촉진구역 대표모델을 구축해 선도적인 우수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퇴원 후 회복·돌봄 지원...천안시 '중간집' 입주자 발굴 본격화

천안시는 퇴원환자를 위한 단기 회복지원 시설인 '중간집(케어안심주택)'의 입주 대상자 발굴과 연계를 강화하고자 현장 홍보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간집은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가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돌봄 서비스를 받으며 안정적으로 회복하고 지역사회에 복귀하도록 돕는 시설이다.

시는 지난해 5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동남구 봉정로 26-1에 중간집을 개소했다. 시설은 남성용 2실과 여성용 2실 등 총 4개 실 규모로 입주비는 무료다.

다만 방문가사서비스와 영양지원서비스는 필수 제공 서비스로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입주 기간은 기본 1개월이며 이용자의 회복 상태에 따라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번 홍보는 생활지원사 등 현장 인력을 통해 입주가 필요한 어르신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활지원사는 건강 상태와 생활환경을 가장 가까이에서 살피는 인력으로,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핵심 채널이다.

이에 시는 관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3개소의 생활지원사와 전담사회복지사 등 240여 명을 대상으로 중간집 운영 현황, 입주 대상 및 절차 등을 순차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 천안시·서북경찰서, 폭주·굉음 오토바이 뿌리 뽑는다…야간 합동단속 강화

지난 9일 야간 성정동 일원에서 천안시와 천안서북경찰서가 오토바이 배기소음을 측정하며 합동단속을 벌이고 있다. ⓒ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오토바이 굉음과 폭주 행위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일 야간 성정동 일원에서 천안서북경찰서와 합동단속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오토바이 소음 민원이 지속해서 제기된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시는 지난 6일 현충일 야간 폭주족 단속에 이어 추가 단속에 나섰다.

주요 단속 사항은 소음허용기준 초과 여부, 경음기 추가 부착 및 소음기 탈거 여부, 이동소음원 규제 조치 위반 여부 등이다. 급가속이나 굉음 질주 등 난폭운전을 자제하도록 돕는 홍보·계도 활동도 병행했다.

단속 결과 시는 오토바이 6대를 점검했다. 적발된 위반 차량은 없었으나 추후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위반 차량에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관할 기관을 통해 개선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라 운행차 소음허용기준을 초과하면 최대 200만원, 이동소음원 규제 조치를 위반하면 10만원의 과태료가 각각 부과될 수 있다.

◇ 현악부터 국악·대중가요까지…천안버스킹 'ART, ROAD' 공연 펼쳐진다

천안문화재단은 오는 17일부터 천안버스킹 'ART, ROAD' 상반기 공연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천안버스킹 'ART, ROAD'는 시민의 접근성이 높은 도심 속 공원을 활용해 일상 공간을 문화 공간으로 전환하고, 지역 내 우수한 예술단체와 동호회를 육성·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1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9일, 25일, 26일 총 4회에 걸쳐 천안삼거리공원 문화테라스에서 진행되며, 현악, 국악, 대중가요 등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릴레이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천시에는 공연 일정이 연기 또는 변경될 수 있다.

안동순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는 일상 속 쉼표가 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소중한 성장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백석대 치위생학과, 외국인 유학생 100명과 함께한 '글로벌 스마일 캠페인' 성료

백석대 치위생과 이명진 주임교수(중앙기준 오른쪽)가 구강건강관리도구 맞추기 퀴즈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다. ⓒ백석대 제공

백석대학교 치위생학과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건강한 대학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맞춤형 구강보건 캠페인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백석대학교 치위생학과는 글로벌인재센터와 함께 지난 9일 교내 예루살렘광장에서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글로벌 스마일 캠페인(Global Smile Campaign)'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6월9일인 구강보건의 날을 기념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예방 중심 구강보건교육에 접근하기 어려운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 습관을 알리고 안정적인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구강보건의 날 당일 외국인 유학생만을 대상으로 한 구강보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유학생들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외국인 유학생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치위생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운영진으로 나서 올바른 칫솔질 방법 교육, 손위생 관리 체험, 구강위생용품 사용법 안내, 치과기구 맞추기 체험, 게임 및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으며, 행사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는 칫솔과 치약, 치실 등 구강위생용품도 제공됐다.

국제학부 한국어전공에 재학 중인 몽골 출신 엥크볼드 엥흐수렝 학생은 "한국에 와서 구강건강 관리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치과기구 체험과 칫솔질 교육이 특히 재미있었고 한국의 구강보건 문화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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