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태국 마약 거점 현지당국과 급습…"막대한 원료 압수"
전명훈 2026. 6. 10. 11:18
"마약으로 제조됐다면 7억명 동시 투약 가능·8조4천억원 상당"
태국의 마약원료물질 보관창고를 급습한 국정원 [국정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태국의 마약원료물질 보관창고를 급습한 국정원 [국정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yonhap/20260610112451109jzyi.jpg)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정원이 태국 당국과 공조를 통해 현지에서 막대한 규모의 마약 원료를 찾아내 압수했다.
국정원은 9일 태국 마약통제청(ONCB)와 합동으로 방콕 등 10곳의 마약 원료물질 보관창고를 급습, 마약 원료로 쓰일 수 있는 아세톤·염산·황산 등 화학물질 49.98t을 전량 압수했다고 10일 밝혔다.
압수된 원료의 분량은 만에 하나 모두 마약으로 제조됐다면 21t 규모의 필로폰, 또는 11억정 규모의 신종 마약 '야바'로 만들어질 수 있는 정도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이는 7억 명이 동시 투약 가능한 분량이며, 완성품이었다면 시가가 8조4천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국정원은 덧붙였다.
정부 기관이 해외의 마약 공급기지를 직접 단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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