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까지 단 2회…'취사병' 한민, 군부대 비리 의혹 속 벼랑 끝 심리 열연


[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한민이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서 벼랑 끝에 몰린 지원과장의 불안한 심리를 그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 9회, 10회에서는 지원과장 이민구 역으로 분한 한민의 활약이 이어졌다. 극 중 이민구는 군 부대 내 비리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점차 궁지에 몰렸다.
이날 이민구는 병사 식당 부실 급식 문제를 둘러싼 의혹을 덮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연대장 배원영(안길강)이 부실한 부식 상태에 관심을 보이자 태연하게 대응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 전개에 표정이 굳어지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후 대대장 백춘익(정웅인)을 찾아간 이민구는 사과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두 사람의 대화는 백춘익 역시 해당 사건과 무관하지 않음을 암시하며 궁금증을 높였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병사 식당에 모습을 드러낸 이민구는 전수조사를 실시하겠다고 선언했다. 새로 들어온 부식 상태를 강조하며 문제를 진화하려 했지만, 소초장 조예린(한동희)의 반발에 언성을 높이는 등 예민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배원영이 직접 조사에 나서면서 이민구는 모든 책임을 떠안을 위기에 놓였다.
결국 조사를 받게 된 이민구는 묵비권을 행사하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특히 수사 과정에서 사건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백춘익의 모습을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복잡한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한민은 흔들리는 눈빛과 굳어가는 표정만으로도 인물의 불안과 초조함을 설득력 있게 표현했다. 전수조사 현장에서는 날카로운 분위기로 압박감을 형성했고, 백춘익 앞에서는 점차 무너져가는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조사 장면에서는 대사보다 표정과 시선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캐릭터의 심리 변화를 밀도 있게 완성했다.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선 이민구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한민 역시 남은 이야기 속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박지훈, 윤경호, 한동희, 이홍내, 이상이, 한민 등이 출연하는 12부작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티빙과 tvN을 통해 공개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N '취사병 전설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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