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변인, 이 대통령 향해 “윤석열 하던 일 하는 건가” 발언 논란

이수민 2026. 6. 1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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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유튜브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댄 것을 두고 지지층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민주당 이지은 대변인은 어젯밤(9일) 유튜브 ‘박시영TV’에 출연해 “저는 윤석열 때부터 정치를 했다”면서 “우리가 윤석열이 누구 찍어서 당 대표 시키고 이걸 엄청 욕을 했었는데, ‘(이재명) 대통령이 지금 이걸 하시는 건가? 설마’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집권 초기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대표와 충돌하면서 당 대표 선거에 나섰던 김기현 의원에게 힘을 실어줬는데, 이 대변인이 이걸 언급하면서 이 대통령을 윤 전 대통령에게 빗댄 겁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국민이 저에게, 또는 이 정권에 주는 경고”라고 말해,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여당 지도부를 비판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 전당대회에 나설 예정인 김민석 국무총리를 두고는 “이제는 다른 역할을 맡는 게 더 적정하다고 보이기 때문에 역할을 바꾸게 된 것”이라고, 힘을 싣는 듯한 발언을 내놨습니다.

이지은 대변인의 발언에, 일부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해당 행위’라는 반발이 일었습니다.

민주당 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변인에 대한 탈당, 제명 요구가 나오는데 이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관련해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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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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