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티에스, 코스닥 스팩 상장 첫날 장중 14%대 급락[특징주]

김호겸 기자 2026. 6. 10. 10:57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형 반도체주 하락 여파로 투자심리 위축
장중 한때 25% 넘게 하락하며 급등락하기도
자동물류반송시스템 기업, 상장 이후 약세 지속
특징주. 그래픽=박혜수 기자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소멸합병 방식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세미티에스가 상장 첫날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를 이끄는 대형 반도체주들이 동반 하락하면서 관련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된 여파로 풀이된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 기준 세미티에스는 스팩 합병 기준가 대비 1100원(14.18%) 내린 6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25.64% 내린 577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개장 직후 매도 물량이 출회해 하락폭을 키우며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여전히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세미티에스는 앞서 엔에이치기업인수목적29호와의 스팩 소멸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증시에 입성했다. 지난 8일 거래소로부터 합병 상장 최종 승인을 받았으며 이날부터 정식 매매 거래가 시작됐다.

이 회사는 반도체 제조 전공정에서 웨이퍼의 이송과 보관 환경을 제어하는 자동물류반송시스템(AMHS) 전문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오버헤드 호이스트 트랜스포트(OHT)'를 비롯해 클린 컨베이어, 질소 퍼지 시스템 등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30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의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상장 첫날 주가 부진은 전반적인 반도체 섹터의 약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시각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4% 이상 하락 중이며 SK하이닉스도 3%대 약세를 보이는 등 국내 반도체 주도주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고 있다.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Copyright © 뉴스웨이.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