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24시] AI 나침반 단 안동시 농업…스마트 예측으로 불확실성 지운다

영남본부=김규동 기자 2026. 6. 10. 10:2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시립박물관, ‘새마을운동 소장자료 특별 전시회’ 개최
안심귀갓길 챙기는 안동경찰서…학생 눈높이 ‘셉테드 간담회’

(시사저널=영남본부=김규동 기자)

AI 영농 데이터 보고서 예시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는 노지 스마트농업을 사후 분석에서 사전 예측 단계로 전환해 농업 AI 대전환(AX)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안동시는 축적된 7500만 건 이상의 영농 데이터를 활용해 해충 카드뉴스와 영농 분석보고서를 제공해 농가의 의사결정을 지원해 왔다. 농가는 데이터 기반의 관수 조절 등으로 병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안동시는 2026년부터 AI 기반 예측 영농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자연재해 대응 서비스는 단순 알림을 넘어 피해 예측·진단과 대응 방안 추천까지 확대된다. 안동시는 한국미래농업연구원의 서리 및 과실 일소 피해 예측 시스템 특허를 활용해 서비스를 고도화할 전망이다.

안동시는 병해충 관리 시스템을 발생 시기와 위험도를 예측해 방제 적기와 약제를 추천하는 체계로 개편한다. 또 생성형 AI 챗봇과 AI 병해 진단 도구를 개발해 농가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발생할 재해를 대비하는 능동적 영농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현할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에서 검증한 예측형 영농 모델을 경북 사과 주산지로 확산하고 데이터와 AI를 접목한 스마트농업의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며 "이번 전환을 통해 농업 현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후 위기 시대에도 안동 사과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는 농업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안동시립박물관, '새마을운동 소장자료 특별 전시회' 개최

안동옥션 임동걸 대표가 수집·보존해 온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을 선보이는 '새마을운동 소장자료 2만 점 특별 전시회'가 6월8일부터 18일까지 안동시립박물관 별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안동의 대표 관광명소인 월영교 인근에서 열려 누구나 쉽게 관람할 수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수집된 새마을운동 관련 기록물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전시는 각 시도 및 읍면동 사업일지, 새마을회관 건립 공사현황, 지도자 관련 서류, 새마을운동 관련 문서와 현판 등 다양한 기록물로 구성된다. 관람객은 전시를 통해 새마을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된 과정과 당시의 시대상을 확인할 수 있다.

임동걸 대표는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원동력이자 공동체 정신을 보여주는 소중한 역사"라며 "오랜 기간 수집해 온 자료를 시민과 함께 나누며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이번 전시가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동시새마을회 관계자는 "전국 각지에서 수집·보존된 새마을운동 기록물을 통해 대한민국 근대화의 발자취와 공동체 정신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전시가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과 새마을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심귀갓길 챙기는 안동경찰서…학생 눈높이 '셉테드 간담회'

경북 안동경찰서는 이상동기범죄 예방과 등하굣길 안전 확보를 위해 로드체킹(Road Checking)을 추진하고, 길원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셉테드(CPTED)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청소년 불안감 해소와 체감 안전도 제고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안동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은 학생들에게 지역 내 '안심귀갓길'의 의미와 운영 현황, 방범시설물 활용법을 안내했다.

안동경찰서는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지정해 순찰을 요청할 수 있는 '순찰신문고' 앱을 시연하고 학생들의 일상 치안 참여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설문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등하교 시 느끼는 체감 안전도를 진단했다. 안동경찰서는 수렴된 학생들의 의견을 향후 환경 개선 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금주현 안동경찰서장은 "이상동기범죄로 인한 불안도가 높아진만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실질적인 예방활동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경찰서가 진행한 '셉테드(CPTED) 간담회' 현장 ⓒ안동경찰서 제공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