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해외 매출 성장으로 2분기 영업이익 1704억 원 낼 것”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2026. 6. 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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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픽] 하나증권 “폭발적 성장세 계속 이어질 듯… 목표주가 51만 원”
에이피알 로고. 에이피알 제공
에이피알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6월 9일 "글로벌 확장 여력과 K-뷰티 최대 브랜드 업체로서 검증된 온오프라인 마케팅·영업역량을 고려할 때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51만 원으로 제시했다.

에이피알은 1분기 매출 5934억 원, 영업이익 152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435억 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률 역시 25.7%로 지난해 동기 대비 4.8%포인트 증가했다.

하나증권은 에이피알이 2분기에도 해외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영업이익 1704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동기 대비 2배가 넘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미국에서는 4월 타겟 매장에 입점했고 2~3분기 월마트와 코스트코 입점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유럽 매출 역시 주요국 온라인 판매 준비가 완료되면서 추가적인 매출 증가 폭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에이피알은 올해 '2조 클럽' 가입이 확실시된다. 하나증권은 에이피알 매출이 올해 2조5864억 원, 영업이익 6311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대비 각각 69.3%, 74.3% 증가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에이피알은 미국·유럽·일본을 중심으로 제품 인지도가 높은 데다 온오프라인 채널 확장 전략을 펴고 있어 2026년 실적 가시성이 높다"며 "전방위적인 해외 진출 확대로 매출이 얼마나 더 증가할지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에이피알 주가는 6월 10일 코스피 하락에도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1만3500원(3.3%) 오른 41만8500원에 거래됐다.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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