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손배찬 파주시장직 인수위 구성
12일 금촌어울림센터에서 현판식

민선 9기 손배찬 당선인의 시정 운영 밑그림을 그릴 파주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이 완료됐다. 인수위는 오는 12일 금촌어울림센터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시정 인수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위는 현역 지방의원과 정책 실무 경험자를 중심으로 꾸려진 것이 특징이다. 당선인 측은 "민선 9기 출범과 동시에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지역 사정과 행정 구조를 잘 아는 실무형 인선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인수위원장은 조성환 전 경기도의원이 맡았으며, 부위원장에는 3선 파주시의원인 최유각이 선임됐다. 대변인은 이윤택 위원이 맡아 언론 및 시민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한다.
인수위원으로는 손성익·김순현 도의원 당선인, 이혜정 시의원, 설해원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특히 설 위원은 법률 검토와 제도 정비 역할을 맡아 인수위 운영의 안정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3개 분과 체제로 운영된다.
경제·교통·도시·환경·평화 분과에는 손성익·김순현 당선인과 이혜정 시의원, 설해원 변호사가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통·도시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기획·재정·행정농정 분과에는 서정민 박정 국회의원 수석보좌관, 선호림 전 LH 사업처장, 이종춘·손희정 도의원 당선인이 합류했다. 예산 구조 분석과 행정 시스템 점검, 농정 방향 설정 등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문화·교육·복지·보건 분과에는 정덕봉 전 국민은행 부지점장, 박은주 도의원 당선인, 한천수 박정 국회의원 보좌관, 이민재 글로벌 한울컴퍼니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시민 삶의 질과 직결된 교육·복지·보건 정책 전반을 검토하게 된다.
손 당선인 측은 정치권 인사 편중 우려에 대해 "인수위는 학술 연구 조직이 아니라 공약과 시민 요구를 실제 행정 체계로 연결하는 실무 기구"라며 "정치·행정 경험을 갖춘 인사들을 전면 배치한 것은 민선 9기 출범 초기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판단"이라고 밝혔다.
또 민선 8기 인수위 참여 경험자가 일부 포함된 것과 관련해서도 "시정 연속성과 행정 효율성을 고려한 실용적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손배찬 당선인 인수위는 향후 파주시 각 부서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핵심 공약의 실행 로드맵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민선 9기 시정 과제를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파주=이종태 기자 dolsae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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