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유치 시동… 서산시, 첫 국제 크루즈선 ‘비지오호’ 기항 박차
해미읍성ㆍ개심사ㆍ동부전통시장 등 동선ㆍ편의시설 점검

[충청투데이 전종원 기자] 충남 서산시가 중국 국제 크루즈선 '비지오(VISIO)'호의 첫 대산항 기항을 앞두고 관광객 맞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진동방국제크루즈 비지오호 서산 기항 대비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관광객 수용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해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충남문화관광재단, 서산시 자율방범연합대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국제 크루즈선 기항에 따른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는 27일 서산 대산항에는 총톤수 10만2784t, 전장 272m 규모의 국제 크루즈선 비지오호가 입항할 예정이다. 최대 347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비지오호는 서산 대산항에 기항하는 첫 국제 크루즈선으로,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산에 머물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할 주요 관광지인 해미읍성, 해미국제성지, 개심사, 간월암, 동부전통시장 등에 대한 관광 동선과 수용 여건을 점검했다. 또한 환영 행사 운영을 비롯해 알리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 관광 안내 체계, 버스 주차 공간, 공중화장실 등 관광 편의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기항 성사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2월에는 중국 천진동방국제크루즈 본사를 방문해 최고경영진과 기항 방안을 협의했으며, 이후 지속적인 실무협의와 최고경영진 초청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특히 지난 2일 대산지방해양수산청과 세관·출입국·검역(CIQ) 관계기관 간 실무협의가 완료되면서 비지오호의 대산항 기항이 최종 확정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서산 대산항이 국제 크루즈선 기항지로서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비지오호를 통해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제 크루즈선과 국제여객선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비지오호 기항을 계기로 국제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산항의 국제 해양관광 거점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종원 기자 smart@cctoday.co.kr
Copyright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산업기반·국가산단 우수…‘최적요건’ 갖춘 충청권 탄력 받는다 - 충청투데이
- ‘AI 실물경제 전진기지’ 청주…세계적 열풍 중심에 서다 - 충청투데이
- ‘기회는 지금’ 중부권 반도체 벨트 청신호 [충청권 반도체 클러스터 청신호] - 충청투데이
- 대전교육 방향 가를 오석진號 인수위 인선에 '관심 집중' - 충청투데이
- 청주 용암동 변압기 폭발 피해 속출…한전 보상거부에 ‘공분’ - 충청투데이
- 충청권 인수위 본격 가동…민선 9기 첫 정책 시험대 오른다 - 충청투데이
- [시선] 소상공인 AI 지원, ‘공급’에서 ‘체감’으로 패러다임을 바꾸자 - 충청투데이
- [사설] 행정통합 현실적 불가능, 공공기관 이전 잘 준비 중 - 충청투데이
- 6G 주도권 향한 승부수… ETRI, ‘AI-RAN’ 글로벌 프로젝트 착수 - 충청투데이
- [투데이춘추] 섬비엔날레에 거는 기대 -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