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中 CXMT 상장, 삼성전자 경쟁력 재평가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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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3E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KB증권은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상장이 삼성전자의 경쟁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오늘(10일) 보고서에서 "CXMT 상장이 경쟁 심화 우려를 자극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글로벌 D램 3사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CXMT가 자금을 확보하더라도 기술 격차와 고객 구조 차이로 고성능 서버 D램 시장의 판도를 흔드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CXMT 상장은 고성능 AI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 고객 기반 및 구조적 이익 개선 가능성을 부각할 것"이라며, "결론적으로 CXMT 상장은 삼성전자에 대한 위협 요인이 아니라, 글로벌 메모리 1위 업체로서의 프리미엄을 재평가하게 만드는 강력한 촉매가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대비 19배 급증한 90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며, 3분기 영업이익은 107조9000억원으로 10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5.9배에 불과해 향후 실적 개선 속도와 고부가 메모리 시장 지배력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향후 주가의 재평가 여력은 상당히 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한편, CXMT는 지난달 27일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상장 심사를 통과,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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