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안 간 정청래 "대통령 지방선거 인식 공감…반성할 부분 반성"

정 대표는 오늘(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과를 냉철하게 진단할 수 있도록 평가위원회를 만들어 백서를 발간하겠다"면서 "잘한 것은 잘했다, 못한 것은 못했다, 반성할 것은 반성하겠다, 성찰할 것은 성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평가위원회는 최대한 객관적인 시각에서 다양한 분석을 담아낼 수 있도록 외부와 내부 인사를 절반씩 구성해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 대표는 "무엇보다도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국민 앞에 약속드린 공약들을 실제 성과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6·3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민심을 다각도로 살피겠다"며 "우리 당의 손을 잡아주신 국민과 당원들의 기대와 성원을 더 큰 성과로 되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선거 과정에서 확인된 비판과 질책도 겸허히 받들어 부족한 것은 채우고 가다듬을 것은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며 "당정청간 원팀, 원보이스를 더욱 강화해 일 잘하는 지방정부와 함께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흔들림 없이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차 유럽 순방길에 나선 어제(9일) 공항 환송 행사에 불참했습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 대통령이 '명심'을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중동 전쟁 장기화와 선관위 부실 관리 대응 등을 고려해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한편 정 대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선 "대한민국의 모범적인 민주주의 역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는 헌정질서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사태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국회는 헌법이 부여한 모든 권한과 수단을 총동원해 이번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고 선거 관리 체계 전반에 대한 구조개혁에 착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지난 8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각각 제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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