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체코는 이기겠지, 근데 16강은”…유명 축구 통계업체의 전망은

이용건 기자(modary@mk.co.kr) 2026. 6. 1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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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타, 체코 꺾을 확률 42.9%
무승부·체코 승리 보다 높아
A조 2위, 32강 확률 70% 수준
16강 진출 확률은 33.7% 그쳐
2026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홍명보 감독이 8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Opta)’가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한국 축구대표팀의 1차전 승리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옵타는 1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북중미 월드컵 48개국의 예상 성적 추가 시뮬레이션 결과를 공개했다. 분석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1차전 상대인 체코를 꺾을 확률은 42.9%였다. 체코가 한국을 이길 확률은 31.1%, 양 팀이 무승부를 거둘 확률은 26.0%로 나타났다.

두 팀의 역대 전적은 1승 2무 2패로 한국이 열세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25위인 한국이 40위인 체코를 앞서고 있다. 옵타 역시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2016년 6월 평가전에서 한국이 2-1로 승리한 바 있다”며 과거 전적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이어 옵타는 양 팀의 경계 대상 1호 선수들도 조명했다. 한국은 올해 국가대표팀에서 나란히 2골씩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LAFC)과 조규성(미트윌란)이 공격의 핵심으로 꼽혔다. 체코 역시 올해 각각 2골씩을 터뜨린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와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울버햄프턴)가 위협적인 자원으로 지목됐다.

A조 전체 판도 예측에서도 한국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멕시코가 조 1위를 차지할 확률이 48%로 압도적인 가운데, 한국의 최종 순위는 조 2위(28.4%)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졌다. 세부적으로는 조 3위(26.8%), 조 1위 및 4위(각 22.4%) 순이었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조별리그를 통과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할 확률은 70.1%로, 64.2%를 기록한 체코를 따돌리고 멕시코와 함께 32강 무대를 밟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전체 토너먼트 진출 확률 예측치는 지난 2일 첫 발표 때보다 전반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다만 16강 진출 문턱부터는 확률이 급격히 떨어졌다.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은 33.72%(기존 33.52%)로 30%대 초반에 그쳤다. 이후 단계별 생존 확률은 8강 12.53%, 4강 4.05%, 결승 1.34%, 우승 확률 0.40%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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