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전기차를 전력망 자원으로…재난 정전 대응 기술 확장
박소현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mink1831@naver.com) 2026. 6. 10. 09:39
![전기차와 가정용 에너지 시스템, 전력망을 연결하는 GM의 V2G 기반 에너지 생태계 [사진 제공=G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mk/20260610093903162qjzn.jpg)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와 충전,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결하는 에너지 생태계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GM은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전동화 및 에너지 기술 전략 행사 ‘GM Empower’를 열고 전기차·전력망 연계 기술과 공공 충전 서비스, 에너지저장장치 확대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전기차를 차량에 머무는 이동수단이 아니라 가정과 전력망, 상업용 에너지 인프라와 연결되는 에너지 자원으로 확장한다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리드 스케일 ESS 확대를 위한 GM의 차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 [사진 제공=G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mk/20260610093904449xpri.jpg)
핵심은 ‘전기차·전력망 연계(V2G·Vehicle-to-Grid)’ 기술이다. GM은 전기차 배터리를 분산형 에너지 자원으로 활용해 전력망 부담을 줄이는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허리케인, 산불, 폭염 등 자연재해로 전력 차단이 잦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는 가정과 지역 전력망의 예비 전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공공 충전 경험을 통합하는 신규 서비스 ‘에너지 패스’도 공개했다. 에너지 패스는 미국과 캐나다 내 GM 브랜드 앱에서 공공 충전소 검색, 이용, 결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GM은 이를 통해 여러 단계로 나뉘어 있던 충전 과정을 하나의 사용자 경험으로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GM 브랜드 앱 내 공공 충전 검색, 이용, 결제를 간소화하는 신규 서비스 ‘에너지 패스’ 사용 방법 [사진 제공=G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mk/20260610093905703sbnm.jpg)
상업용 에너지 분야에서는 차세대 나트륨 이온 배터리와 세컨드 라이프 배터리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GM은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차량 밖 전력 시스템으로 넓혀 그리드 스케일 에너지저장장치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스털링 앤더슨 GM 글로벌 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는 “지금은 모빌리티, 컴퓨팅,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의 관계를 새롭게 바라봐야 할 전환점”이라며 “GM은 그리드 스케일 저장과 전기차 기반 분산형 에너지 자원을 함께 활용해 전력망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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