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시진핑 방북 2일차 소식도 상세보도…친선관계 부각

이은정 2026. 6. 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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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들은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 2일 차 소식을 상세히 보도하며 북중 친선 관계를 대대적으로 부각해 선전했다.

북한 주민이 접하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총 6면 가운데 4면을 시 주석의 방북 일정을 담은 소식으로 채웠다.

조선중앙TV도 9시 정규 방송 첫 소식으로 시 주석의 방북 이틀째 뉴스를 리춘히 아나운서가 전했다.

전날 북한의 통신, 신문, 방송 등은 시 주석 방북 첫날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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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1면 상단에 '조중친선의 역사와 전통은 영원불멸' 문구
방북 일정 마치고 귀국하는 시진핑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으로 북한을 국빈 방문했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 여사가 1박2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9일 오후 전용기로 평양을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평양 국제비행장에서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환송했다. 2026.6.1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 관영매체들은 1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 2일 차 소식을 상세히 보도하며 북중 친선 관계를 대대적으로 부각해 선전했다.

북한 주민이 접하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총 6면 가운데 4면을 시 주석의 방북 일정을 담은 소식으로 채웠다.

1면 상단에는 양국의 국장(國章)과 국기 등을 배치하며 붉은 글씨로 '조중친선의 역사와 전통은 영원불멸할 것이다'라는 문구로 꾸몄으며, 시 주석의 우의탑 헌화 소식과 함께 사진 10장을 배치했다.

우의탑은 6·25 전쟁 당시 북한에서 전사한 중국인민지원군(중공군)을 기리기 위한 기념물로 시 주석과 펑리위안 여사,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를 비롯해 양국 고위급이 기념관 내부에 전시된 사료와 사진 등을 살펴보는 모습도 공개했다.

2면에는 시 주석의 노동당 중앙간부학교 참관 소식이 실렸으며, 관련 사진 16장도 빼곡히 담겼다. 3면은 대형 수조를 배경으로 시 주석과 김 위원장 부부가 오찬을 하는 장면을 보도했다.

시 주석이 거리를 가득 채운 평양 주민들의 성대한 배웅을 받으며 떠나는 모습은 3∼4면에 걸쳐 상세히 전했다. 시 주석과 김 위원장이 두손을 맞잡은 모습, 펑 여사와 리 여사가 포옹하는 등 환송 행사 사진 22장이 실렸다. 이날 노동신문에 실린 사진만 52장에 달했다.

5면에는 시 주석이 김 위원장에게 보낸 감사전문을 배치했다.

대내용 라디오 방송인 조선중앙방송도 이날 오전 7시부터 시 주석의 방북 소식을 내보내고 있다. 대외 매체 조선중앙통신도 사진 52장과 함께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조선중앙TV도 9시 정규 방송 첫 소식으로 시 주석의 방북 이틀째 뉴스를 리춘히 아나운서가 전했다.

전날 북한의 통신, 신문, 방송 등은 시 주석 방북 첫날 소식을 대서특필했다. 노동신문은 통상 6면이던 면수를 10면으로 늘렸고, 관련 사진만 80장을 발행했다.

조선중앙TV도 9시 정규방송 시작부터 환영행사와 정상회담 등 시 주석 방북 일정을 다룬 영상물을 시간대별로 집중 보도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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