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영 vs 스롱, 여자프로당구 결승서 9개월 만에 맞대결
![스롱 피아비(왼쪽)와 김가영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yonhap/20260610093101031zens.jpg)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여자 프로당구(LPBA)를 대표하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올 시즌 두 번째 투어 우승컵을 놓고 오늘 밤 결승전에서 정면충돌한다.
김가영은 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에서 열린 2026-27시즌 2차 투어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이미래(하이원리조트)를 세트 점수 3-1(7-11 11-3 11-7 11-3)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스롱 역시 권발해(에스와이)를 상대로 세트 점수 3-1(11-7 11-10 10-11 11-7)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두 선수가 결승 무대에서 만나는 것은 지난 2025-26시즌 4차 투어(SY 베리테옴므 챔피언십)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김가영이 스롱을 4-2로 꺾고 통산 16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LPBA 최고의 라이벌로 꼽히는 두 선수는 그동안 총 12번 맞붙었다.
통산 전적에서는 스롱이 7승 5패로 앞서 있지만, 최근 5차례의 맞대결에서는 김가영이 4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특히 결승전 맞대결 성적은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선다.
이번 결승전에는 프로당구 역사에 남을 굵직한 대기록들이 걸려 있다.
![LPBA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대진표 [P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0/yonhap/20260610093101220xmqt.jpg)
현재 통산 19승을 기록 중인 김가영이 승리할 경우 남녀부를 통틀어 프로당구 최초 '20승'이라는 기념비를 세운다.
또한 우승 상금 4천만원을 추가하면 누적 상금 10억원을 돌파하며, 이는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자 여자 선수로는 최초다.
스롱 역시 우승 시 LPBA 선수 가운데 두 번째로 통산 10승 고지를 밟게 된다.
아울러 누적 상금 4억원을 돌파하며 김가영의 뒤를 바짝 추격하게 된다.
LPBA 역사를 새로 쓸 김가영과 스롱의 결승전은 10일 오후 10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7전 4승제로 치러진다.
남자부 PBA 16강전에서는 치열한 명승부가 이어졌다.
'PBA 초신성' 김영원(하림)은 에디 레펀스(벨기에·하이원리조트)를 세트 점수 3-1로 꺾고 8강에 진출해 조재호를 3-1로 누른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과 4강행을 다툰다.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를 3-2로 제압했다.
또한 김준태(하림)와 신정주(하나카드) 역시 각각 김홍민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를 3-0으로 잡고 8강에 합류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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