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조규철’ 이봉준, 실제론 ‘32살’이었다

OTT플랫폼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감독 홍종찬)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고교 최종 빌런 조규철 역을 맡은 배우 이봉준이 실제론 32살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이봉준은 지난 5일 공개된 ‘참교육’에서 진원고등학교에 재입학한 가석방 수형자 조규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이번 작품에서 이봉준은 이야기의 시작과 끝을 관통하는 핵심 인물이자 최종 빌런으로 활약하며 극 전체에 무게감을 더했다.
‘참교육’은 피해자 편에 서서 학교를 바로잡는 교권보호국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극 중 조규철로 분한 이봉준은 깊이 반성하는 수형자의 가면을 쓰고 등장해 서사의 포문을 열었고, 가증스러운 표정으로 두 얼굴을 실감나게 표현해 분노를 치밀어오르게 했다.
특히 이봉준은 지능화된 학교폭력과 마약 유통 범죄를 주도하는 조규철의 잔혹한 면모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위기 속에서도 냉정한 모습부터 과거의 악행을 비웃듯 폭로하는 광기 어린 눈빛까지, 대사를 넘어서는 열연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완성해 냈다.
또한 나화진(김무열) 감독관과 대립하며 벼랑 끝에서 사정없이 폭주하는 거친 표현력은 그간의 무대와 매체 경험이 빚어낸 영리한 캐릭터 해석력을 보여주며 흡인력을 발휘했다.
이봉준은 실제 1995년생으로 32살이다. 2020년 뮤지컬 ‘지저스’로 데뷔해 뮤지컬 ‘베르테르’, ‘매드해터’, 연극 ‘나쁜자석’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했다. 또 2021년 KBS 2TV ‘오월의 청춘’을 시작으로 tvN ‘환혼’, MBC ‘수사반장 1958’, 채널A ‘마녀’,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티빙 ‘러닝메이트’ 등 장르를 불문한 필모그래피를 채우며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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